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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Jay.B.Lee 2025. 2. 11. 07:23


지난 내 생일.

나이를 잊고 사는 나에게 내 나이를 확인하는 날이다 

아들은 이번에는 실용적으로 고깃집을 택해 손자들이 배부를 만큼 숯불에 구워 먹었다

 후식은 아들 집에서.

며느리가 사 온 생일 케이크가  곱다 

친손자(고1)가  생일 축가로 "클라리넷 "연주를  해주었다.

학교에서 솔로로 연주할 만큼 실력이 월등히 향상되었다.

피아오를 배우다 갑자기 "Guitar"도 배우기 시작한 외손자(chemd6)가 배운 지 한 달 만에 "금지된 장난" 주제가를 연주해 주었다.

손자들은 모르는 금지된 장난 영화이야기를 해주고 영화에서 아역으로 출연한 배우는 커서 "시네마 파라다이스에서

로마에서 영화감독이 된 주인공 로베르토의 옛 애인이 되어 중년으로 출연했다고 들려주었다 

손자들에게 이런 이야기해주는 시간이 즐겁다 

그리고 말미엔 선물로 현금 봉투를 받는다. 

아들과 딸, 사위와 며느리에겐 최소한의 효도여서 늘 감사하게 받는다.

더 많이 주었으면 바라거나 혹은 적다고 내색하면 절대 안 되는 <생일선물>이다 

1년에 딱 한번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