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24

교동 보쌈

양재동 부근에 맛집이 많아도 실제 교통 문제로 그곳을 가는 경우는 드물다. 노병님이 소개하여  우연히 들려보시고  소개한 교동보쌈집이다. 친구와 만남을 양재동으로 정하고 1시 느긋하게 함께 방문했다.근로자들 점심시간이" 지나 두 테이블에 손님들만 있어  한가롭다.수육을 먹으러 왔는데 그들의 식탁엔 수육은 보이지 않고 모두 빨간  음식이 놓여 있다.제육볶음인가?안경을 쓰지 않아 선명치 못했다.사장인듯한 주방 아주머니가  오징어 볶음이라고 한다. 먹음직스러워 잠시 흔들렸으나 계획대로 보쌈 정식이다. 점심 보쌈 정식(14,000원)에 나온 수육 . 수육양으로 보건데 수입 돈육 같다.하나 잘 삶아져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배추김치, 무말랭이 무침, 잘 익은 파김치와 먹는 돼지고기 수육은 환상적인 궁합이다..

카페 2024.12.03

대구 "라이락 뜨락 1956"-짧은 여행(4)

지난번 여행 시 다녀간 카페"라일락 뜨락 1956"을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원래 5월 라이락이 향기를 뿜을 때 오려고 했던 곳이다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마지막 늦가을이 되었다.청라언덕에서 택시를 탔다.이모식당 앞에서  택시 기사가 내려준다.전에 없던 이상화 생가터 안내판이 새로 붙었다. 주소 :대구 서문로 2가 11-3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과거로 돌아가는 입구에 들어선  느낌이다.전에 한옥 지구  지정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항의문이 붙어 있던 골목이다.다행히 아직 개발이 되지 않고 있다.하트 모양도 있으나 천사 날개는 없다이상화 생가터-"한국 근대 문학의 선구자인 항일  민족 시인 이상화(1901-1943)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카페까지 담장을 따라 늘어선 라이락. 지난번 "라이락 뜨락 "을 찾았..

카테고리 없음 2024.12.02

대구 청라 언덕-짧은 여행(3)

다음으로 청라언덕을 찾았다.전에 대구 여행 시 한번 왔던 곳으로 한번 더 보고 싶었다.지난번 보다 시기적으로 늦었음에도 청라언덕은 짙은 가을에 머물러 있었다.  청라언덕 입구 항시 이곳은 현장 학습체험 코스로 단체로 온 학생들이 있다.청라 언덕이 박물관도 된다.제주 사과 시배지.선교사 존슨과 스미스가 가져온 사과나무를 심었다.지금은 무심코 먹는 사과가 선교사들 덕분이다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  다음으로 큰 공을 돌리고 싶다.  선교사 스윗즈 주택이곳에 혼자온 여성 외국인 관광객을 붙들고 청라언덕을 그리며 작곡한 이은상의 "동무 생각'을 설명해 주는 80대 여자분이 계셨다. 친구분들과 같이온 그분은 은퇴한 영어 선생님이 분명하다.그분은 친구들과 함께 외국처자 앞에서 "동무 생각"을  들려준다며 노래를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