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권사님이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안사람과 나에게 밥을 사겠다했다.85세의 권사님의 제의에 거절하지 못하고 치료가 다 끝나면 하시자고 했다.권사님은 파일럿이었던 남편이 사망후 미망인이 되었다55세 정도 여서 일찍 미망인이 된 셈이다.남편이 남겨준 연금이 있어 홀로 사는데 지장은 없다.신변을 정리한다면서 둔촌 아파트 재건축 공사 개시 전 아파트를 팔아 근처 새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며 남은 돈은 아들 둘에게 좀 보태주었다권사님의 하루 일과는 자신이 만든 건강 식단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하루 2시간 운동을 한다. 전에는 가까운 보훈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했다.주일 교회에 오실 때는 반드시 하이힐을 신으신다 걸음 걸이도 꼿꼿하고 항시 옷을 코디해서 최대한 멋지게 입고 다니신다.분명 나이에 비해 무척 건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