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18

Coex Living Design Fair.

무역센터앞 "강남 스타일" 오늘은 학동역 부근 서울 수면센터에 약속이 있는 날이다. 양압기 메모리 카드만 가져가 데이터로 수면 양압기 착용여부, 수면시간, 공기누출 여부를 확인한다 매월 지금되는 양압기 국가 지원금 집행을 하며 확인한다. 종전 매 3개월마다 가던 것을 6개월로 연장해주어 고맙다. 3개월에 한 번 가던 것을 6개월마다 간다는 뜻이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아니고10년을 사용해도 번거로움은 매일반이다 탁상 행정의 본보기다. 전에는 6장의 서류를 일일히 기입하다 지금은 한 장의 서류에 주민번호 둘째 첫자리와 전화만 자필로 쓰면 그만이다. 부탁컨대 코골이, 무호흡증 환자는 양압기를 착용하는 게 건강에 좋다 수면 부족으로 멍해지는 시간을 없앨 수 있고 특히 심장마비를 피할 수 있다. 오늘은 집에서..

생활 2024.02.29

한끼의 식사와 한끼의 행복

사진 : 강릉 연곡 보리밥집 전화기에 남아 있는 사진을 모아 보았다 한 끼로 충분한 식사요 행복이다. 가끔 기회가 되면 먹는 거창한 음식에선 즐거움이 있으나 살찔까 우려된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밥상이다 강릉 사천 "연곡보리밥집", 서을서 내려온 부부가 욕심 없이 장사한다. 예약 필수로 팬데믹 기간 동안 몇 번 을지나치면서 그쪽에서 서울 방문객 거절, 내 사정 이렇게 저렇게 다시 가지 못하고 있었다. 가평 "신숙희 진골 막국수"-수육 . 막국수 먹기를 중단하려다 이 집을 소개받고 회심했다. 면발이 적당히 굵고 식감이 좋다. 신숙희 진골 막국수 -종업원들이 친절하며 건물에 비해 음식이 무척 정갈하다. 추가돈을 1천 원 지불하면 곱빼기로 준다.(한겨울 나며 올랐는지 모르겠다) 삼청동 "청국장 밥" 팬데믹 ..

생활 2024.02.24

다산 생태공원과 찻집 다우재

다산 생태공원. 시간이 지나 눈이 녹기시작한다. 캐주얼 등산화를 신고 별개 등산화를 챙겨 온 게 행운이었다. 카메라도 귀찮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봄에 이곳에서 연화 마을로 걷거나 연화 마을에서 생태 공원으로 와야겠다. 광고 사진을 찍었느지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일행들이 철수하고 있었다. 강 건너 퇴촌 분원리 눈꽃이 철쭉보다 아른다운 계절 질척해진 다산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안사람과 산책후 늘 지나는 곳엔 찻집 다우재가 있다. 아침 일찍이라 항상 한번 들여다보고 가는 곳. 뭔가 너저분하게 정원을 가꾼 곳으로 그래도 매력이 있는 곳이다 안사람에겐 마음에 들지 않는지 손을 잡아 끄는 사람이 없는 날이 절호의 기회다. 아침 내가 첫손님이어서 일까 주방 작은 건물창으로 두 모녀가 반가이 인사한다..

겨울 폭설이 주고간 선물

사진: Nine Block 팔당 낮에 안사람이 약속이 있어 나간다 했다 교회 연로하신 권사님이 서초동에서 점심을 산다고 하셨다 한다. 70대 초반의 권사 몇 분을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대접을 하겠다고 처음 초대를 해왔다. 나는 이 점심이 주는 의미를 짐작한다 권사님은 8십대 후반으로 5십대부터 홀로 되어 살아왔다. 파일러트였던 남편은 군에서 제대 후 민간 기업에 근무했다. 자녀들은 분가했고 했고 아파트 재건축 전 아파트를 매도 후 근처 작은 새 아파트로 옮겼다 남편이 남긴 연금으로 혼자 살기에 부족하지 않게 지내신다. 매일 한끼 선식을 들고 매일 운동을 하신다. 얼마나 허리가 꼿꼿한지 주일 교회 올 때마다 젊은 사람도 신지 않는 하이힐을 신고 오신다. 평소엔 나이 많은 사람보다 약간 젊은 분들과 교류를 ..

삼청동 이곳 저곳.

뮤지엄 한미. "물의 정원"에 설치된 조각가 유영호의 작품 -"Bridge of Song" 그는 Greeting Man"(인사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건축가 민현식의 설계로 지은 "뮤지엄 한미 삼청" 70-80세대에 어울리는 pop 음악을 선사해 주던 Pinecone(솔방울) 휴일이어서 사람들이 가득하다. 전에 모자 가게였던 곳이 충청남도 후원하는 갤러리로 변신했다. CN은 충청남도,충남의 약자다 내가 추워 보인다며 따듯한 녹차를 가져다주던 친절한 큐레이터. 그녀는 영국에서 공부를 했다고 했다. 갤러리 '담"- 전. 높게 굳게 잠긴 철창으로 된 사유지. 촘촘한 창살틈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어 허공에 올려 대고 찍어보았다. 처음보는 근대 한옥 건물이 옆 건물과도 잘 어을린다. Pop Up 스토어 같은 옷가..

생활 2024.02.20

둔촌 도서관과 재건축 아파트 풍경

날씨가 상쾌한 날 둔촌 도서관에 가보기로 했다. 이렇게 화창한 날 멀리 나가지 못해 아쉬운 날이다. 오늘은 작은 도서관을 순례해 보는 여행이다. 둔촌 도서관을 가기 위해선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후 보훈병원 앞에서 내리면 된다. 이왕 간 김에 재건축 아파트단지 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기로 했다. 사진: 아파트 공사장 후면 . 금년 11월 입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어느 단지는 도색까지 마친 곳이 있는가 하면 어느 곳은 아직 창을 설치하고 있는 곳도 있다. 일부에선 축대 공사를 하는 중이다 워낙 큰 단지여서 4개 시공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 산업 개발) 사가 구획을 나누어 공사 중이다. 공사 기성고가 78%를 넘었다고 통보받은 지가 한 달 전이다 동쪽에서 바라보는 아파트 건물들..

생활 2024.02.19

뮤지엄 한미 삼청 -강운구 암각화 사진전

삼청동 "뮤지엄 한미 삼청 "을 찾았다. 뮤지엄 삼청 이라 붙인 이유는 방이동 한미약품 사옥에 한미 사진 미술관(사진 도서자료실로 이용)으로 시작하여 구별하기 위해서로 짐작한다. 고 한미 약품 회장의 부인 송영숙 여사가 관장이다. 2003년 "한국사진 미술관"이이 모태가 되어 "박물관 한미"로 발전 했다. 사진 전문 박물관이 서울에 있다는 건 자랑할만 일이다. "칠보사 "담벼락의 빛바래고 벗겨진 축대 색갈이 아름답던 날. 뮤지엄 주차는 2시간 까지 무료다 (그냥 무료같다) 보통 차를 가지고 오는 관람객이 적어 주차장은 올 때마다 여유롭다. 차없이 방문하여 뮤지엄을 방문하고 삼청동을 산책하길 권한다 교보빌딩에서 마을 버스 11번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관람객분이 타고온 신형 Porche 911 ,쿠페 컨버..

오남 저수지 둘레 산책

점심 후 단조로운 고덕천을 걷기보다 북쪽 진건에 있는 "오남 저수지" 둘레를 걸어 보기로 했다. 집에서 30킬로 거리에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 오후에 다녀오기에 알맞은 곳이었다. "진접"가기 전에 있는 "진건"이다 주소: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한눈에 저수지는 아담했다. 수영장이나 목욕탕처럼 일정 수위에 이르면 물이 넘쳐흐르는 구조다 수문을 열면 저수지의 바닥이 들어 나겠다. 현재모습의 저수 용량이 전부다, 저수지 제방위로 만든 넓고 튼튼한 산책길. 저수지 가운데 설치한 거대한 분수장치. 북쪽 둘레길에 없어도 좋을 건물이 두동 있다. 무인 판매소가 있는 작은 3층건물과 다른 3층 건물 우측으로 보이는 구역엔 새로 건물이 들어서고 있었는데 호텔처럼 보였다. 주위에 요양원과 복도식 아파트 같은..

설날 음식과 손자들

사진: 도토리 묵 아파트 청소 팀장이 고향인 아산에서 도토리 가루(국산)가 오는데 사지 않겠냐고 부탁이 와 안사람이 집에서 만든 도토리 묵이다. 설전날 아들 내외가 손자와 집에 도착했다. 손자만 집에서 자고 아들과 며느리가 설날 아침 다시 오던 일이 번거로워 하루 전 와서 그대로 자기로 했다. 같은 서을에 살아도 번잡함을 피하게 해주고 싶었다. 가까이 사는 딸내외는 설전날 외손자를 우리 집에 데려다주고 갔다. 형이 왔다고 같이 놀고 싶어 하는 외손자. 친손자에겐 고종사촌인 외손자와 이종사촌 셋이 사촌 전부라 외로운 세대다. 외손자에겐 외사촌인 친손자와 창원에 사는 누나 하나가 전부인 사촌들이다. 우리 집 5남매 포함 27명의 사촌형제와 13명의 이종사촌 , 5명의 외사촌들과 부딪치며 살아온 나의 세대다...

생활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