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후 단조로운 고덕천을 걷기보다 북쪽 진건에 있는 "오남 저수지" 둘레를 걸어 보기로 했다. 집에서 30킬로 거리에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 오후에 다녀오기에 알맞은 곳이었다. "진접"가기 전에 있는 "진건"이다 주소: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한눈에 저수지는 아담했다. 수영장이나 목욕탕처럼 일정 수위에 이르면 물이 넘쳐흐르는 구조다 수문을 열면 저수지의 바닥이 들어 나겠다. 현재모습의 저수 용량이 전부다, 저수지 제방위로 만든 넓고 튼튼한 산책길. 저수지 가운데 설치한 거대한 분수장치. 북쪽 둘레길에 없어도 좋을 건물이 두동 있다. 무인 판매소가 있는 작은 3층건물과 다른 3층 건물 우측으로 보이는 구역엔 새로 건물이 들어서고 있었는데 호텔처럼 보였다. 주위에 요양원과 복도식 아파트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