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동유럽여행 27

폴란드-아우슈비츠(E-7)

1078 사진:아우슈비츠(Auschwiz) 수용소. 안 쪽에서 바라본 수용소 정문입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소장 루돌프 프린츠 헤스의 좌우명 "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Arbeit Macht Frei)"가 보인다. 크라쿠프 Glowny역에서 기차를 타면 오시비엥침 역에서 아우슈비츠까지 시내버스를 타야 하고 시외버스를 타면 수용소 앞에서 내린다고 한다. 동유럽의 대부분의 교통체계가 잘 되어 있듯이 역 바로 옆에 버스 터미날이 있었습니다. 동유럽의 버스 터미날은 대부분 버스표를 사면 지하로 한층 내려가 버스를 타게 되어 있었습니다. 떠나는 시간이 가까운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버스비는 7즈오티(1700원정도)로 저렴. 숙박비도 그렇지만 체코에 비해서도 반 가격이어서 여행의 시작을 부담 없이 하게 되었습..

동유럽 여행(E-2)-2006.5

10여년전 직장 동료를 따라 영등포에 있는 교회 부흥회에 퇴근후 참석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80년대 스타일의 부흥 강사는 고래고래 소릴 지르며 반말 일색으로 날때 같이 났느냐 죽을 때 같이 죽느냐 왜 부부가 헌금을 같이 하느냐며 따로 따로 하라고 강조하던 생각이 납니다. 혼자 여행한다는 것이 간혹 식사도 혼자하기가 두렵고 어색하며 영화관도 혼자서는 못가던 사람에겐 이상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아뭏든 교통사고로 인해 부부가 함께 사망한 것이 아니라면 부흥 강사 말씀이 아니라도 혼자 떠날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만큼 확실합니다. 관광객이 되기보단 여행자들은 혼자가 편할 때도 많습니다. 여행중에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납니다. 여행이 좋아 혼자하는 사람들은 외롭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