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엄옥경님을 우연히 만나다. 대부분 그림 전시회는 수요일 개막하여 월요일까지 여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들은 통일이나 한듯 그렇게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래서 모르고 화요일에 화랑을 찾는이들을 실망케한다. 약속이 있어 인사동에 나간 화요일 , 인사 갤러리를 지나쳤다. 엄옥경 화가 "꽃.. 인연 2014.03.30
묵우(흑우) 김대환 선생 사진:김대한 선생의 아리랑 . 오래 보관해온 것으로 이제 선생이 떠난지 10년으로 표구해 놓을 때가 되었다. 서체는 김대환 선생만이 가진 유일한 필체다. 붓을 주먹으로 잡아 썼다. 사진:묵우(혹은 흑우란 호를 사용한다)김대환 선생의 음반이다. 김대환 선생이 별세한지 10년이 지났다. .. 인연 2014.03.25
슈퍼우먼이 된 친구부인 친구의 부인은 신촌에서 이바지 떡집을 한지가 35년이 넘었다 이바지 음식과 카터링이 전문으로 한때는 자기 빌딩에서 규모있는 한식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부인의 인맥과 음식솜씨에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사가에 손님들 식사를 만들어 납품하기도 했다. 친구 부인은 요리사가 아닌 요.. 인연 2014.01.13
사기 결혼을 했다는 친구. 사진: 삼청동 매듭 전시관 시내 나간 길에 차나 마실까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자리에 있어 만나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다. 전화에 요금이 부과된다는 메세지가 들리는 것을 보니 동남아에서 골프를 치고 있는 모양이다. 그를 안지가 40년-사실은 고등학교 동창이다. 학교에 다니던 시절은 .. 인연 2014.01.12
오랫만에 만난 직장 친구들과 건강 친구와 전화를 한 것이 일년전 , 반년전 그리고 다른 친구와 함께 얼굴보자 한 것이 3개월 전이다. 그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소식을 들었고 누구의 전화도 받지 않는다는 얘길 들었다. 마침내 그와 통화가 되었고 이제는 체념했는지 만나자고 했다. 그가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것을 병원.. 인연 2013.11.23
어느 은퇴 전역 군인들의 새로운 삶 은퇴후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지 어느 누구고 고민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한동안 연구하고 검토하다 이제는 제각기 길을 가고 있어 몇년 지나다 보니 더이상 화제도 되지 않고 있다. 하던사업을 계속하는 사람,연금으로 지내며 건강을 다지는 사람,새로운 일을 시작한 사람,등산.. 인연 2013.10.21
아나로그 시대의 어느 자동차 세일즈맨 이야기 보험 회사나 자동차 회사나 일선 영업을 맡은 영업 직원들중 최고를 뽑아 판매왕 상을 주는 경우가 종종있다. 실제 1위의 판매왕이기도 하고 우수한 영업사원을 회사의 상징적 모델로 판매왕을 만들기도 한다. 본인의 성취욕보다 회사의 뒷 지원에 힘입어 1위가 되기도 해서 다른 직원들.. 인연 2013.10.08
다시 이루지 못한 첫사랑 자하문 언덕에 자리한 서울 미술관 전시회에 간적이 있다. Love 란 주제아래 현대 조각전과 한국 영화 명대사들이 함께 했다. "깨졌으니까 첫사랑이지 이루졌으면 어디 그게 첫사랑이냐 마지막 사랑이지" 어느 영화의 대사였는지...... 첫사랑은 깨어지게 되어있다라고 말한 이는 선험자다... 인연 2013.10.07
갑작스러운 동창의 죽음 그날은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어 호텔 결혼식에 참석하였다. 결혼예식이 끝나고 지나가는 고교 동창회장이 말을 전한다. 금방 연락 받았다며 동창생 K 가 사망했다고 한다. 최근 10여년간은 동창들의 별고 소식이 없었는데 뜻밖의 소식이다. 서너달 전 우연히 기원에서 기우회에 따라갔다.. 인연 2013.09.18
늦게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한 돌아온 탕자 한달에 한번식 트레킹을 하던 친구와 날이 더워 트레킹 대신 점심이나 하자는 제안에 친구들 셋이 모엿다. 한 친구의 제안으로 죽다 살아난 중고교 동창을 초대하기로 했다. 3개월만에 만난 수척했던 그의 얼굴엔 조금 살이 붙어있었다. 마지막 항암 치료를 마친게 한달전이라며 반갑다.. 인연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