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선비촌 장모님의 갑작스런 수술로 계획했던 경상도 나들이를 못한 내가 안되었는지 한가한날 안사람이 가자고 했다. 햇빛이 나지 않아 덥지 않은 날이다. 오랫만의 외출은 신선하다. 산속을 지나는 중앙 고속도로는 한산하여 사람사는 세상같다. 나서기가 그렇지 막상 나오면 그렇게 먼곳도 아닌 경상도다. .. 국내 여행 ·산책 2009.05.18
올림픽 공원 내에서 음주를 금하자-올림픽 공원 산책(2) 올림픽 공원까지 늘 다니는 코스로 천천히 걷고 오면 2시간이다. 안사람이 올림픽 공원을 좋아해 함께 걸을 때는 공원을, 혼자서는 동네 뒷산인 "일자산 "을 걷기도 한다. 처음 공원이 만들어 진후에도 자연림을 제외하고 나무들이 너무 작아 햇볕을 피하기도 쉽지 않았다. 20여년 이 지나는 동안 이제 .. 국내 여행 ·산책 2009.05.08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지 사진:양화진의 Dr.홀 의 묘지 아침 일찍 나선다는 것이 어엉부엉하다보니 9시 반이다. 새벽 기도를 다녀온 아내는 잠이 들어 있다.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지를 찾아가 보기로 마음 먹고 차일피일 하는 동안 안사람은 다른 분들과 작년에 다녀 왔고 어차피 혼자 가야했다, 2호선 합정동 역.. 국내 여행 ·산책 2009.05.08
아파트 앞 작은 숲 거실과 방의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봄이다. 1.5미터앞 산비들기는 이중창인 거실유리의 색갈 때문에 사진을 찍고 있는 줄을 모른다. 많은 작은 새들이 찾아 드는 곳이다. 날마다 새롭게 변해가는 초록빛을 보며 경이로운 생각이든다. 국내 여행 ·산책 2009.05.03
올림픽 공원산책 올림픽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늘 같은 코스로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마음 먹고 새로 만들어 놓은 하천 옆 도로를 따라 새벽길을 걸었다. 이른 아침에는 한낮과 다른 무언가를 볼수 있 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오리와 백로 한마리와 무엇보다 풀잎에 방울 방울 맺혀 있는 아침이슬이.. 국내 여행 ·산책 2009.05.03
벽 바다 선박에 붙어 있어야 할 부이가 수명을 다한채 카페 벽에 붙어 연명을 하고 있다. 갈매기 소리와 파도 소리가 그리울 것이다. 건축가가 카페의 벽면을 참 다양하게 지었다.전체적인 면이 따듯한 느낌을 주는 집이었는데 주위의 잡스러운 설치물로 인해 찍을수가 없었다. 국내 여행 ·산책 2009.05.03
이성 산성 돌담,무너진 성벽 사이에서 고향과 조상들의 숨결을 느낀다. 수 없이 오가던 하남 고골 고갯길옆 이성 산성 아내 표지판이 궁금해 문을 닫아 버린 한식집 부근 에 주차를 하고 올라간 이성 산성.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으나 기대했던 축성은 없다. 다음에 다시오기로 하고 우선 밑의 저수지만 보았다. .. 국내 여행 ·산책 2009.05.03
춘궁리 오층석탑 아내가 친구들과 전라도 경상도 여행을 떠난 한가한 날이다. 종종 아내와 점심 먹으러 가던 하남 고골에 가보기로 했다. 집에서 차로 5분 거리면서 늘 좌측 음식점으로만 다녀 우측으로 난길에 무엇이 있나 궁금했다. 하루 30,000을 입장료조로 받는다는 유료 낚시터가 있다. 양복을 입고 낚시질하는 낚.. 국내 여행 ·산책 200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