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르주름(Erzurm)의 한 카페
터키란 어떤 나라인가?
현재 중앙 아시아와 유럽의 7개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흑해,마르마라해,에게해,지중해의 4개의 바다를 접한 지형학적 특징을 가진나라.
흉노의 일부로 4세기 훈족에서 돌궐족으로, 위구르로 11세기에는 셀축 터키로 이어 오다가 1,071년 비잔틴 제국을 몰아내고 아나톨리아에 정착하였으며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623년간 지배하며 세계의 역사를 주도했던 위대한 제국-오스만투르크제국(1299-1922)의 영광으로 찬란했던 나라.
구약과 신약에 등장하는 지명들이 현존하는 나라.
아시리아,히타이트,우라루트,메소포타미아,오리엔트의 문명이 잉태했던 곳.
미다스(Midas)왕의 봉분이 있는 나라.-뭐든지 만지면 금으로 변한다는 전설을 만든 마이다스왕.
AD 55년 노예의 신분으로 태어나 소크라테스,디오게네스와 더불어 서양의 3대 철인으로 일컫는 에픽테토스가 있었던 나라.
그리스를 400년간 지배했던 나라
실크로드의 시발지이었으며 종착지였던 나라.
유시화가 좋아하는 시인이며 신비주의자로 마블레나교의 창시자인 젤라루딘 루미가 있던 나라.
우랄알타이어를 사용하고 터키어의 60프로가 외래어에서 유래한 나라.
인구의 60%가 20세 미만으로 생명력이 넘치는 나라.
인구7천만이나 터키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125백만에 달하는 나라.-카자스탄 ,아제르바이젠,튀르크매니스탄,우즈베키스탄등 이 이에 속하는 나라.
가난하나 조화로운 무슬림 사회의 나라.
할례를 보통5-15세에 하며 20세에는 군대에 입대하여 18개월을 복무하는 나라.
숫자 13과 100을 싫어하는 나라.
"절망하지 말라.이 땅의 마지막 난롯불이 꺼지기 전에는 . 이 붉은 깃발이 하늘 휘날리니니"가 국가인 나라.
1938년 11.10일 터키의영웅 아타튀르크(터키의 아버지) 무스타파 케말 대통령이 서거하자 그가 죽은 시간 오전 9시 5분에 모든 것이 멈추는 나라.
1950년 7월18일 16개 유엔 참전국중 하나로 1개 여단 규모로 5,090명을 파병,765명의 전사자와 2147명이 부상당했던 나라.
너도 나도 참전을 자원했다는 얘기를 읽으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나라.
터키에는 외국인 혐오증이란 말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
터키에서 지진이 났을 당시 한국정부가 지원한 몇만불의 쪼잔한 성금에 실망과 분노를 표했다가 민간차원에서 백여만불의 모금과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인의 터키사랑에 모든 것을 용서한 나라.
외국 어느나라보다 형제라고 부르며 한국인을 특히 우대해주는 나라.
이젠 레스링보다 축구를 좋아하며 1부 리그만도 18개팀이된 나라.(Fifa Ranking 8-10위).
이을용이 트라브죤과 이스탄불을 거점으로 하는 3대 리그에서 잠시 뛰었던 나라.
행운과 성공을 상징하며 12월의 탄생석으로 유명한 터키석이 유명한 나라.
중국인이 400가지의 돼지요리를 하는데 못미치긴하나 120가지의 양고기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나라.
커피 생산은 없고 차재배가 발달하여 차이 대접을 어디서나 받는 나라
첫눈에 반해 두번째 청혼 할 수 있는 정열을 가진 청년들이 사는 나라.
정치와 경제,축구,아이들 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
"찾아온 손님은 신이다"라고 생각 할만큼 손님 접대를 극진히 하여 유목민의 후손임을 느끼게 하는 나라.
있는 것 없는 것 까지 찾아 가득차려 놓은 음식상앞에서 차린 것이 변변치 않다고 겸손해하는 옛 우리와 심성이 비슷한 나라.
쳐다보는 것을 즐기는사람들이 사는 나라.
어린 시절 무슨 뜻인지 모르면서 따라 불렀던 대중가요 "위스크다르"가 이스탄불 아시아 지역에 있는 나라.
2006년 노벨 문학상 수상을 한 페리트 오르한 파묵크가 있는 나라.
뒤진 영화 산업에서 "Touch of Spice"같은 빼어난 작품과 'Uzak"(멀리서)같은 도시인의 상실을 표현하여 찬사를 받은 영화를 만든 나라.
콘스탄티노플을 터키식으로 발음하여 "이스탄불'이 수도가 된 나라
여행중 남자들로부터 "촉 규젤(아름답습니다)"소리를 못들어 보고 오는 한국 여자는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하는 나라가 터키다.
여행이란 새로운 것을 발견도 하거니와 낯선사람들 속에서그 사실들을 확인하러가며 겪는 온갖 절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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