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토요일 서울숲 산책하기

Jay.B.Lee 2023. 7. 9. 06:30

토요일 아침 새벽 서울숲을 산책하기로 했다. 

양평방향과 반대방향이어서 북부간선 도로는 아침이면 차들이 매그럽게 빠져나간다

이른 아침임에도 부지런한 새들이 많아  주차장에 차들이 상당히 많았다.

주차장에서 나오면서 처음 마주하는 정원.

지난 겨울 가난했던 정원은 풍성한 여름을 준비했다.

정문 메타쉐콰어길

 

 

사과나무길. 올 가을에는 사과가 붉게 달린 길을 걸을 수 있겠다.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시요가 없을수록 선진국이다.

우리나라도 외관상으로는 선진국이 다되었다.

도라지꽃 하면 고인이 된 김점선 화가가 떠오른다

도라지꽃, 망아지 갈퀴, 백조등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 판화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남쪽 지방에 수국이 만발하고 고덕천 제방에도 수국이 활짝 핀 것에 반해 그늘이 많은 서울 숲은 아직이다.

"온 세상이 하얀 꽃들로

우리의 분위길 더욱 깊어지게 

멈춰진 가로등아래에서'

웃는 네 미소에 꽃이 내려지길"

 ---방탄 소년단 뷔(김태형)

 

피크닉 테이블이 놓여 있는 나무 아래 매끄런 테이블들이 있다

모두 기능받은 것으로 그중에 우연히 발견한 "뷔"가 기증한 테이블도 있다.

윗글은 피크닉 테이블에 붙어 있다.

한번 테이블을 찾아 휴식을 취하거나 점심을 먹거나 <방탄 소년단>을 기념할 일이다.

김태형은 음식 방송 "서진이네" 멕시코서 한식당을 다룬 프로그램에 막내로 출연하여   인기가 있었다. 

준비해 온 아침을 먹었다.

서울숲  피크닉 테이블에도 아침 먹는 사람들이 몇 팀 있다.

삶은 달걀, 자두, 체리, 베이글.

이런, 안사람이 챙겨준 커피 보온병이 없다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

 

맨해튼 센트럴 파크를 연상시키는 풍경.

꽃은 많지 않아도 나오길 잘한 서울 숲. 

더 나이 들면 먼 곳보다 올림픽 공원과 서울숲을 많이 이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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