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과천 대공원 장미 축제

Jay.B.Lee 2023. 5. 25. 21:51

얼마만에 간 과천 대공원인가.

나무들은 자랐고 모든 시설들은 산뜻하다.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 호수 둘레길만 걷고 돌아갈 예정이었다.

집에서 늦게 떠나 10시경임에도 해가 상당히 뜨거웠다.

 

 

스카이 리프트

과천호수 

마침 다음날 부터 장미 축제 기간이다

 

꽃잔디꽃

장미원 입구 아치의 화사한 빨간 장미가 사람들을 반긴다.

입장료 성인 2,000원이다.

경로는 무료다. 

작약

리프트 아래로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어  다행이다.

과천 장미 공원은 올림픽 공원 장미 공원 보다 큰 규모고 화단 사이 폭이 넓어 꽃 구경하기에 좋았다.

수많은 장미 종류의 이름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건 이제 의미가 없다

장미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향에 취해보고 신비한 색감에 감동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소풍나온 유치원 아이들 

ㅠ치원

발렌시아 

육성국: 독일

집에서 얼마나 일찍 나왔는지 사람들은 피크닉 테이블마다 음식을 펼쳐놓고 먹고 있다.

먹는 걸 통해 살아 있음을 즐거워하고 먹는 걸 나누며 인생의 기쁨을 더한다

일본 장미

과천 대공원은 자하철역에서 가까워 노인들 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인 모양이다.

파고다 공원이후 노인네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 같다

우리도 노인에 속하겠지만 상노인들을 가장 많이 본 장미원이다.

어린 아이들 보기도 힘든 요즈음  유치원 아기들을 가장 많이 본 곳 역시 장미원이다.

각 유치원에서 아기들 야외활동 일환으로 이곳을 택했는지  많은 유아들이 이곳 저곳에서 모여 점심들기 직전이다.

 

Queen of Rose

육성국:독일

호수 주변을 을걷고  가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호수 둘레길은 다음 가을을 기약하고 장미원을 돌아 본 것으로 만족해  집으로 돌아 왔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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