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아내가 휴무인 날이다.
손자는 월차 낸 사위가 학교 보내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쉬었다가 학원에 보내면 된다.(영어, 피아노)
교외에 드라이브 가자는 안사람과 제일 접근하기 쉬운 곳이 양평 서종면 방향이다.
그다음이 퇴촌이다.
식사를 하지 않는 때 몇 군데 가볼 카페들을 조사해 두었다.
강가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한 A Two Some Place, 서후리 카페 쥔장이 추천해준 "가벼울 "카페, 테라로사 옆의 기와집 카페"하우스 베이커리".
그리고 지금은 새 건물 새 시설을 갖춘 대형 카페에 가려 존재감도 미미한 오래된 작은 카페 -전의 이름은 "메종"이었다.
오가며 한 번씩 들려보면 일 년이 가리라
지난번 안사람과 온 곳은 "서종 베이커리"다.
서종 베이커리보다 먼 "무아레 478"을 네비에 찍었다.
지난가을 사진 촬영차 왔다가 들려간 곳이다
가을보다 겨울은 좀 을씨년스럽다.
조화로 만든 기린이 빛바래간다.
아침 한잔 이외 커피를 마시지 않는 안사람은 나중에 이날 밤 잠들기 힘들었다고 했다,
이곳에서 맛있게 먹은 모카빵이 원인이었다고
오늘은 2층. 2층은 가구가 빈약해 보인다.
1인용 독서실처럼 좌우가 막힌 앞유리를 통해 봄여름 가을 겨울을 혼자 멍 때리며 볼 수 있는 곳.
우리말 상호는 무아레 478, 영어로는 Moire478로 표기했다.
이곳의 자랑거리인 사철 온천 수영장엔 아이들이 즐겁다.
옆 건물 중국음식점이나 이태리 음식점에서 5만 원 이상 먹으면 입장 공짜인 수영장.
중국음식점 -정원
밖으로 나와 잠시 산책을 했다.
강바람에 날씨가 차다,
올해 중 이곳 강아래 산책길을 따라 걸어 가려보려 한다
그냥 장식으로 만들어 놓은 역과 이름.
아무래도 봄이 와야 제대로 된 정원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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