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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에 터키 전투 전적비가 세워졌다는소식을 보고 가려던 것이 몇년이 지났다.
작년 연천 한탄강을 찾으며 가보려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다시 돌아와야했다.
이번 방문중 GPS에서도 목적지까지 나오다 사라져 버려 사람없는 길에서 다행히 나이든 주민을 만나 정확히 위치를 알수 있었다.
3키로를 더 달려 도로와 내 옆에 자리한 전적비를 찾을 수 있었다.
한국 전쟁당시 우리를 도운 우방중 세번째로 많게 지상 전투 병력을 파병한 터키다.
1950.9월 터키 이스켄두르항(성경상의 지명 안디옥 바로 아래다; 안타키아 터키명으로 하타이라 부르는 도시 바로 아래 항구가 된다)을 떠난 보병 여단 5,000명은 10월 부산항에 도착하게 된다.
연인원 15,000명의 터키군이 한국전쟁에 참여한 셈이다.
가장 큰 전투였던 용인 김장량 전투비 전적비는 고속도로옆( 용인군 성면 동백리)에 있다.
터키 지인들을 위해 용인과 부산 유엔군 묘지의 터키 묘역도 이미 둘러 보았다.
장승천 전투비는 제 5보병 사단에서 세운 것으로 51년 4월 22일과 23일 중공군의 공격시 현재 5사단지역인 미 25사단 소속 터키 1대대 2중대의 성공적인 작전을 기린 것이다
가장 치열했던 전투였던 "다라미"고개에서 2중대 원들은 절멸의 순간까지 용감히 싸워 미군 ,필립핀군,프랑스군이 안전하게 퇴각할 수 있도록 지연 작전을 수행했다.
터키중대는 66명 사망 ,105명 실종 ,35명은부상을 당햇다.
중공군은 1,000여명 사망했고 2,000여명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던 전투다.
"칸 카르데시 튀르키예"-피를 나눈 형제국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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