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연천 허브 빌리지(1)

Jay.B.Lee 2019. 6. 9. 18:45

 

부부가 함께 나들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많지않다

초등학교 1학년인 외손자 등교길 돌봐주러 매일 가까이 있는 딸네집에 출근해야 하는 아내에겐 공휴일과 주말이 휴일이다.

현충일.

날잡아 새벽에 연천으로 향했다.

아침 9시에 개장이다

아침 고요 수목원갈 때 처럼 30분전에 도착한 우리는 차안에서 아침 식사를 끝냈다.

사과,방울 토마토,감자,요거트 그리고 뜨거운 커피.

"오늘 일정은 연천 허브 빌리지"와 "장승천 터키 전적 전투비"를  보고 일찍 돌아가면 된다.

 

 

연천 허브빌리지(Herb Village)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북삼로 20번길 37

 

031-833-5100

4월-6월: 허브 축제

6-7월 : 백합 축제

8-10월: 안젤로니아 축제

 

 

허브 빌리지 주변 연천의 가볼만한 곳

1.제인 폭포

2.연천 좌상 바위

3.연천 호로고루성-고구려 옛성터

4,포천 비둘기 낭.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로 올라가는 길.

인도와 축대 메타쉐콰이어의 굵기로 이곳의 역사를 짐작해본다

입구

입장료가 7천원. 경로 할인을 받았다.

허브 빌리지를 돌아보고 입장료를 더 받아야하지 않나 싶었다.

아름답지는 않으나 마치 카빙한 작품처럼 생긴 장미.

꽃잎이 앞으로 나온 다른 장미들과 달리 뒤로 제껴진 장미가 기이했다.

계국

아이와들의 놀이 방과 어른들의 휴게실이 입구에 있다.

벽에는 말린 허브 .

이곳 한가지만을 보더라도 얼마나 관람객을 배려했나 알 수 있는 곳.

 

유럽의 빛바랜 화분과 단지를 보자 이태리식 정원스타일로 가꾼 태안의 나문재 펜션이 갑가기 떠오른다.

 

햇빛에 바랜 그림과 집이 하나의 그림이 되었다

 

 

 

 

 

그라나다 아람브라 궁전을 염두에 두었을까 화이트 가든과 더불어 허브 빌리지의 자랑중 하나가 될 물의 정원.

 

커피 펙토리

 

 

보통 솟대를 세울 만한 곳에  바람개비를 연상하는 각종 작품이 즐겁다.

작은 공간이면 더 커  보엿을 유리 공예 작품이 은은하다

국내 작가의 작품일까?

 다음에 가면 다시 잘 살펴 보아야 겠다.

 

 

 

언제나 작은 연못이 좋다. 단 단지가 너무 커서 언벨란스

거북 바위.

1,000여년된 석탑.

여러가지 빛을 내는 대리석.

제목: 주상절리

 중국인들이 좋아할만한 괴석이다.

사랑의 연못  -이태리식 정원으로가려다 멈춘 곳. 아직 연꽃이 피기 전이다.

 

한참 침목을 사용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구하기도 어렵고 콜탈문제로 공해가 되어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곱게 갈아놓은 밭. 이곳은 허브빌리지땅이 아닌 모양이다. 허브 빌리지에연결되어야 할 할 밭이다.

 

무지개 정원.

이번 허브 축제기간이 무색할만큼 허브가 피지않았다.

가뭄 탓이라고 오늘밤 비가 오면 나아질거라고 정원에서 일하던 청년이 얘기해주었다.

 

 

이곳이 허브 빌리지에서 자랑할만한 정원이다. 이를 설계한 사람은 천재에 가깝다.

물이 반사되어 착시 현상으로  흐르는 강과 하나가 되어 긴 그림을 그린다.

화이트 정원

 

단조로움을 깨는 은은한 유리빛이 너무 좋다.

화이트 정원


 

 

 

처음 의욕에 차 만들었던 족욕터.

 

 

지나는 부부중 여자분이 이 꽃이 "인동 덩굴" 이라고 한다.

처음 보는 인동덩굴이다.

내겐 의미있는 꽃이다.

Woodbine을 검색하면 토론토에 있는 기차역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인동덩굴의 영어 이름이다.

회사가 있던 Markham 을 지나는 긴 거리 이름이  또한 woodbine이다.

회사 옆으로 지나던 도로를 잊지 않고자 내 블로그 아이디를 Woodbine으로 사용해왔다.

 

 

 

 

이그러진 븕은 벽돌 문은 하나의 조각작품이다.

 터키 이즈닉(옛 도시명: 니케아)호수옆에 방치된 옛 로마의 성벽이나 에페스 근처의 요한 성당 유적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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