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뿍쪽으로 향하는 Military Highway를 따라 카즈베기 가던 중간에 멋진 교회가 있었다
알고보니 Ananuri 성채다.
이번에 카즈베기를 다녀올 계획이나 중간에 내려 구경하고 가기엔 교통편이 좋지 않다.
아침 일찍 마르잔스빌역 숙소에서 나서 "Didube " 버스터미날에서 카즈베기 행 미니버스를 탓다.
버스표를 끊지 않고 운전 기사에게 주면 된다고 일러준다.
1시간정도 달려 내린 Ananuri.
옥색 호수를 배경으로 작은 성채와 교회가 있는 곳이다.
버스요금으로 10라리를 건네주자 기사가 5라리(2,500원)를 거스름 돈으로 돌려준다.
트빌리시에 돌아갈 때 다른 노선에서 오는 미니버스는 디두베버스터미날 까지 2라리(1,000원)를 받았다.
버스노선에 따라 차이가 있는 걸 감안해도 나를 속인 것이 분명하다
다음날 같은 방향의 버스를 타면서 가격이 4라리가 정확한 요금임을 확인했다.
아침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는 상인들.
나중에 슬쩍 돌아 보았으나 수면용 커다란 양말외엔 살 것이 없다.
옛 전통 복장으로 양털 외투와 모자.
빌려 사진을 찍는데 2라리(1,000원)
성문이 잠궈져 있는 중 마침 자전거로 도착한 소년 . 9시에 정확히 문을 열었다.
아나누리 성채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은 이 작은 종탑이다.
호수가 아내로 내려다보이게 지은 종탑으로 현재입구는 철책으로 막혀져 있다.
교회 가까이에서 사진으로 전체가 잡히지 않고 철책아래선 탑이 보이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도 잘 보이는 종탑이 아니어서 건축가가 그점은 생각치도 못했나보다.
철책에 매달려 간신히 이정도를 찍었다.
갑작스런 종소리에 교회에서 신부님이뛰쳐 나왔는데 외국 관광객 둘이서 철책을 넘어 들어가 종을 울린것이다.
그들의 생김으론 국적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뻔히 종을 울려서는 않되는 걸 알면서 짓궂은 장난을 해서 관광객들을 놀래켰다.
개자식들~
옛 신부들의 무덤으로 추정
17세기에 지은 이 성채는 교회를 둘러싸고 보호하는 형태다.
성채의 건축 방법은 문외한이 보기에도 너무 약하다.
대포 한방이면 우르르 무너질 그런 취약점들을지닌채 지어진 건축 형태다.
다른 곳의 조지아 성채들도 대부분 비슷하다.
이 교회는 17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교회 내부는 정교회의 대부분이 그렇듯 단순하고 소박하다.
프레스코화들은 많이 훼손되었다.
교회 천정
이 집없는 개의 선한 눈빛때문에 많이 괴로웠다.
먹을 을 것이라곤 마실 물밖에 없는데 자꾸 나만 보면 따라다녔다.
배고픔이란 개나 사람에게나 참 서글픈 법이다.
이교회는 외부에 부조로 식물들과 동물 문양들이 조각되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17세기 셀틱 스타일의 조각이다.
입구의 아름다운 문양과 스리랑카여인.스리랑카에서 온 7--8명의 단체 여행자들.
스케치한 아나누리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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