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고 유쾌한 여행사 직원과 보르조미와 Bardzia 관광 가이드"갈리나"
그녀는 똑 부러지게 설명을 잘했다.
관광안내소 직원과 비교하여 그녀의 영어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묘한 조지아 억양의 매력.
이제 관광의 태동기를 거치는 조지아다.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동네에 이르면 관광 안내소가 있다.
<디두베 >버스터미날이나< 삼고리 >버스터미날에서 로칼 버스를 이용하여 가면 다시 택시를 타야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택시 기사의 흥정이 피곤하고 처음 오신분은 그룹 관광 투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조지아의 물가 ,임금 수준을 고려하면 결코 싸지 않은 비용이다.
점심 식사가 포함되지 않으며 입장료도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 여행에는 스타린 출생지 Gori와 광천수로 유명한 보르조미를 가보고 싶어 보르조미가 포함돤 Vardzia 관광을 예약했다.
9시간 정도 소요되는 관광에 89라리(44,500원).
환율U$ :2.40 라리
Euro:2.62 라리
Finance Bank
예금이자율 라리:8% U$ :3.5% Euro :3.5%
대출 이자율 라리 12.5% U$: 7% Euro:7%
미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
고속도로 중간의 휴게소 매점.
뭔가 과대 포장된 느낌의 건축물.
조지아 천연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관광에 매진하고 있는 조지아의 모습들을 본다
관광객들은 서로의 인사도 없이 출발했다.
10여명의 소그룹 관광객이라면 어디서 왔는지 자길 소개시키고 단 하루라도 친밀히 지내는 것이 좋다.
그런것 저런것 다 번거로워하는 관광객도 있겠지만.
12세기-13세기 여왕 타마르 시절 지어진 동굴과 교회. 마치 미니 카파토키아(터키)처럼 보였다.
바르지아동굴도시는 조지아 남부 아스핀다 근교에 자리잡고 있다. 엘루셀리산 측면에 건설한 동굴시설로 몽골의 칩입에 방어하기 위해 건설했다. 13층에 6,000여개의 방으로 구성되었다.타마르 여왕의 지시로 건설되어 13세기 말 지진으로 많이 붕괴되었다.
1551년 페릇아의 습격으로 많은 성상들이 약탈되고 파괴되어 본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바르디아"타마르가 어릴 때 이곳에서 길을 잃었을 때 삼촌이 소리질러 부르자 "이크 바르지아 (여기있어 삼촌)"라 했다고 해서 유래한 이름이다.
"
관광객중엔 아시아인이 둘이 있다.
필립핀인 Eric과 보이트(이름이 정확치 않다.).
에릭은 약간 검은 피부에 필립핀 원주민 모습이고 보이트는 중국계 필립핀인이다.
둘다 UAE 두바이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휴가를 같이 왔다고 한다.
2년계약이며 2년마다 갱신해야 한다고 한다.
결혼 할 사이냐고 에릭에게 넌즈시 묻자 자기는 그러고 싶은데 대답을 않는다고한다.
내가 보기에 에릭이 감당하기엔 어려워 보이는 아가씨였다.
이 커플들을 몇번 사진 찍어주며 나도 한장 찍었다.
산아래로 흐르는 강은 무크바리강이다.
가이드 갈리나의 설명을 듣는 관광객들.
나를 제외하고 모두 중동에서 왔다.
나무와 풀들이 별로 없는 곳에서 온 그들이다.
중동과의 거리도 아주 가깝고 아름다운 산하를 구경하기에 조지아가 인기가 많아 지고 있는 현상이다.
한 부부는 프랑스인들로 '아브다비(UAE 수도)에서 왔으며 부부가 셀카를 찍으며 어찌 정답게 다니는지.
피아라 부르는 친구는 프랑스인으로 이집트 에서 일하고 있다하며 혼자 왔다.
여행지에서 비교적 과묵한 티잎들인 독일인들.
알고 보면 정이 깊다고 하지만 독일인들은 비사교적이다.
혼자온 독일 친구는 줄 곧 우크라이나에서 온 아가씨 Kate를 졸졸 따라다녔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두바이에서 일하고 있다는 Kate는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영어를 잘했다.
세상은 넓고 할일이 많다는 걸 생각하게 하는 사람들.
닭살돋을 만큼 사이가 좋은 아부다비 부부
우크라이나 아가씨 Kate.
커다란 구형 테이블릿으로 사진을 찍고있어 내가 찍은 사진을 이멜로 보내주었다.
프레스코화가 많이 변색
타마라 여왕시대(13-14세기)에 지어진 교회.약 250여개의 동굴이 있다.
저길을 따라 가면 터키 국경이 금방이다.
점심은 각자 취향대로 사먹어야한다.
난 커피와' 하차푸리."
보기엔 맛나보이지만 퍽퍽해서 먹기가 고역이었다.
고기가 아닌 팥이 들어간 하차푸리다.
한국식 호떡이 훨씬 낫다.
저걸 기름에 살짝 구어 시럽을 발라 먹으면 좋겠다는 그림이 그려진다.
설탕이라도 뿌려 먹을 걸 그 땐 생각이 못미쳣는지.....
다른 사람들은 감자튀김에 포도주 한잔씩.
탁월한 선택이다.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음식을 얻어 먹는 홈리스 개들이 여러마리다.
한마리가 얻어 먹을 왔다가 다른 큰개 두마리한테 물려 줄행랑을 치고 만다.
동물들의 영역싸움이란 치열하다.
먹다 남긴 하차푸리는 개들에게 찢어서 골고루 던져주었다.
껌나무
이 하얀 나무는 온통 껌으로 붙어 있다.
기도문이나 사랑의 자물쇠처럼 여기에도 무슨 사연이 있을 까.
씹다만 검을 이곳에 붙이면 사랑이 이루어지는지,부자가 되는지
높은 곳까지 기어 올라가 붙여놓은 것이 기이하고 놀랍다.
막상 가까이 가면 불결하다.
광천수로 유명한 보르조미,
이 곳 물의 우수성은 이미 입증되엇다.
우리나라에서 한때 물을 수입햇으나 조지아(그루지아)를 모르는 그 지명도로 인해 실패하고 말았다.
진실보다 인간들은 허영과 허상을 좇아가는 군상임에.
광천수가 나오는 샘터는 잘관리하여 너무 깨끗하다.한모금 마시고 작은 생수병에 담았다.
케이블카에서 본 보르조미 타운.비가 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걸 .
가이드가 허락한 시간은 단 10분.
하루 관광을 끝내고 버스에서 내리며 모두 정든 사람처럼 여행 잘하란 인사들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가이드 "갈리나 "에게 수고햇고 감사했다고 악수를 건네며 그녀의 손바닥에 팁을 쥐어주었다.
깜짝 선물에 환히 웃던 그녀.
그녀의 웃음만으로도 팁이 아깝지 않았다.
와인 가게. 몇년전 이스탄불 탁심 의 이스티크랄 거리 오래된 물건파는 가게에서 똑 같은 그림의 LP 음반을보았다.
수염난 남자와 벌거벗은 여자의 교묘한 조합이다.
이곳의 랜드마크 시계탑.
"나리칼리 성채"의 야경은 트빌리시의 백미다.
어느 성이 이처럼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트빌리시는 6세기 이후부터 조지아의 수도의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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