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하나님과 인간의 대화로 이루어진다.
예배 시작과 동시에 성가대가 송영을 하나님께 올리면 ,
하나님께서는 '부름의 말씀'(예배 시작할 때 인도자가 읽는 성경 말씀)을 통해 말씀 하신다.
인간이 다시 찬송을 올리면 ,하나님께서는 교인 들이 교독하는 성시를 통해 말씀하신다.
인간이 기도와 성가대의 찬양을 올리면 하나님께서는 목사의 설교를 통해 말씀하시고 ,
인간이 봉헌 드리면 목사의 축도를 통해 복을 내리신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예배기간에 여러차례 말씀하신다.
예배는 ,예배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모든 말씀,
즉 '부름의 말씀' '성시교독' '성경봉독''설교말씀'을 통해 주어지는 모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그리고 그 말씀에 나를 온전히 굴복시키는 시간이다.
어떤 말씀이 주어지든 ,그 모든 말씀이 나를 위한 말씀인줄 알고 그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시간이다.
그리고 모두 함께 부르는 찬송 속에,성가대가 드리는 찬양속에,
기도자가 드리는 기도속에 나를 실어 하나님께 나 자신을 바치는 시간이다.
그 과정들을 통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되고 ,
그 손길을 힘입어 일주일 동안 세상속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 된다.
우리는 예배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께 굴복하여 우리를 드릴때마다
우리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손길은 우리를 힘껏 밀어주시고,
그 손길에 힘입어 우리는 일주일이란 고개를 넘을 수 있다.
그와 같은 예배가 거듭 되면서 우리의 삶은 날로 정화 되고 ,또 성숙해진다.
주일 예배를 망치면 한 주간을 망친다는 말은 확실히 사실이다.
이제 우리의 예배는 달라져야 한다.
교회로 출발하기 전 집에서부터 시작된 예배는 예배당에서 절정을 이루고 ,
우리를 밀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힘입어 우리의 삶 속에서 마무리 되어야 한다
그때 우리의 삶 자체가 온통 예배가 되는 것이다.
이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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