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나들이

Jay.B.Lee 2014. 5. 3. 06:28



오세훈 시장 시절 시작한 DDP 빌딩은 박원순 시장이 취임 하며 많은 비난의 소리를 들었다.

한강 사업과 달리  뒤틀어버리기엔 너무 먼길을 지나와  어쩔 수 없었나 보다 .

시간이 가고 결국 완공 되었고 개관후 잔디가 좀더 파릇해지길 기다려  방문 했다.

우주 영화에 등장 하는 미래도시 혹은 혹성에 건축한 건물같은 인상이다.

우주 정거장 같은 괴물 같은 빌딩이다.

놀라움과 과 감탄사 이전에 어리벙벙한 느낌이다.

여성이나  자동차처럼  처음에 확 마음에 닿았다가 지루해지는 것보담 천천히 천천히 그 가치를 인정받길 기다려 보자

마치 파리의 에펠탑처럼 혹평에도불구하고  훗날 인정을 받는 것처럼  과거의 고정 관념을 깨뜨려야 할 시기가 온것인지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찬사를 보냈다던데 그저 외관과 내관으로 평가를 할 처지가 못된다.

24시간 변화하는 동대문 주변을 액체으로 흐름으로 표현했다는 "자하 하디드 (63세.이라크 출신 영국 여성 건축가)"작품.

45,133장의 알미늄 페널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기술로 짧은 공기내에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었다.

 건물의  효율성은 어떤 것인지.

전시장간의 동선이  너무 멀다.

이 공간을 장기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의문이다.

한여름에 달구워진 돌바닥과 알미뉴늄 페널이 서울의 기온을 높이지않을까  염려된다.
자주 방문해 건축물에 정이 붙으면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까?

잡다하고 불규칙적인 동대문에 DDP 빌딩이 들어서서 균형과 조화를 잡아 주었다면 긍정적인 건물이다.

야간에 어떻게 보일런지도 궁금하다.

 

*대지면적 6만2692㎡, 전체면적 8만6574㎡, 지하3층 지상4층 높이 29m 규모인 .

알림터·배움터·살림터·디자인장터·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5개 공간, 15개 시설로 구성.

당초 예산을 훌쩍넘는 총사업비 4840억원이 투입됐다.


종합 안내실:02-2153-000

개관:특별 기획전  오전 10시-오후 7시

일반 기획전:매주 수,금요일 연장 오후 9시까지.

 

 

경사진 교각들의 모서리가 얼마나 정교하고 날카로운지  뛰다가 부딪치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투명 보조장치로 프라스틱으로 완충 시켰으나 충분치 못하다.


종합 안내실

 

     


 

 


 


창조의 알:조병섭(2013)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자유로운 정신으로 힘차게 비상하길 기대하며-작가





수문

 

옛 동대문 운동장을 닮은 상가

두산빌딩과 쇼핑 몰 두타(Doota)



한 때 두타가 들어서기 전까지 영광르누렷던 밀리오레 쇼핑몰



긴 소송사건으로 얼룩졌던  굿모닝 시티 쇼핑몰. 결국 건물이 들어섰다.


 

      



디자인 둘레길.

기이한 구조의 계단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한층 정도 걸어보는 것이 좋다.

 



 복원한 옛 자동차.


       

 "배움터"  "알림터" 사잇길

      

건물 내의 복도 .간간히 디자인이 톡톡 튀는 의자들이 있다.

      

이간 수문

오른쪽 옆이 "이간 수문 전시장"으로 별도의 표시가 없어 임시로 시멘트 벽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찾아가야 한다.

엔조 마리 디자인전인 열리고 있는 곳.


발굴 유적을 살린 공간

     

이간 수문 전시장




엣 동대문 운동장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