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손자와 가족의 추석날 나들이

Jay.B.Lee 2013. 9. 19. 23:41

 

 할아버지 집에서 1박2일대신  2박 3일로 늘려 가겠다는 다섯살 손자.

거절할 수 없는 반가운 간청이다.

손자에게 추억 만들어주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면 집에만 머물 수 없었다. 

추석날 시내에 나와보기는 생전 처음이다.

12시 전인데도 강변 북로가 계속 밀린다.

간신히 도착한 경복궁 사거리에서 삼청동 방향으로 차들이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경복궁에 가려던 것을 포기하고 인사동 방향으로 돌려 점심 해결이 우선이다.

다행히 문을 닫지 않은  Hollywood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추석날 문열어 주는 식당이 너무 고맙다.

그 곳에서 식사후 내 단골 메뉴 카페라떼를 마시는 순간 입이 즐겁다 .

인사동 길은 명절 휴일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과 외국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다.

사람에 치이면서 인사동과 삼청동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다리 아플까 간이 유모차를 타고 가는  손자 녀석이 이젠 컷다고 유모차에 앉아 있기가 쑥스러운 모양이다

       

" 허리우드"에서 아들과 손자.

전체적으로 아들과 며느리 반반 닮은 손자다.웃을  땐 며느리 모습이 나오고 울 땐  더 빼 닮았다.

 아이들은 똑같다.

분수에 정신이 꼿혀있는 손자가 물을 보고 그대로 갈리 만무다.

 

가을 햇볕이 너무 강해 모자를 썼다.한복은 집에 두고 며느리가 입힌 알라딘 바지가 편해 보인다.

덕성 여고 옆길.

        

정독 도서관 담벼락 골목길에 등장한 솜사탕

언제  고흐의 그림이 있었나

 

 

 

 

지붕위를 걷는 여자

학고제

 

 

 

 

윤보선 전 대통령 가옥

Hidden Space 갤러리

 

 

 

 

 

 

 서울 시립현대 미술관은 공사중

 아이를 따라가는 며느리,아내

 

 

 이 곳에서 모자를 산적이 있다.발레브-가격이 좀 그래서 그렇지 잘 만든 모자들이 많다.

 

 일본 관광객인 여자아이들이 입구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가던 집

 다행히 전시회가 10월 6일까지다.

 

        진열장 너머로 빈 가게를 지키고 있는 무서운 호랑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