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고갱 전시회 초대권

Jay.B.Lee 2013. 8. 6. 04:15

 

 

누가 초인종을 누른다.

집에 찾아 오는 사람들이 가족외 점점 드물어져 초인종을 누르는 사람은 농협 슈퍼 배달 아저씨거나 택배가 대부분이다,

뜻밖에 우체부다.

김달진 미술 연구소에서 빠른 우편으로 보내온 봉투안에는 고갱 전시회 초대권이 한장  들어있었다.

서울 Art  guide 2년간 구독 연장에 대한 사은 품으로 보낸다는 메모가 들어 있다.

연장용 미끼 사은품이 아닌  그 때 그 때 전시회 초대권이 있으면 보내준다.

많았던 책과 CD,DVD중 일차적으로 책과 CD를 많이 정리하며 미술 관련 도서들을  몇차례 김달진 미술 연구소에 기증한적이 있다.

그 때도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중인 작품전 초대권을 받았었다.

이미 혼자 다녀온 서울 시립 미술관 고갱전이다.

누굴줄까?

막상 생각하니 좀 막연해진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몇몇 떠올려 본다.

주위에 있으나 한장을 주기엔 그렇고 또 이미 다녀 왔는지도 모른다.

시니어어에게 무료인날을 택해 아내와 함께 또 가보는 방법이 있다.

 외손자,모임,교회등으로 나름 바쁜 아내에게서 입장료 무료인 화요일을 고르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아니면 혼자 다시 보는 방법이다.

  최후엔 버려도 되는 초대권 한장 때문 공연히 고민을 하게된 무더운 여름 날이다.

 그나저나 김달진 연구소 보증금 지원문제는 해결 되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