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중국

리짱 여행(10)-옥룡설산의 고산증세

Jay.B.Lee 2013. 6. 2. 08:07

 

어제 저녁 가이드가 꺼낸 말 -옥룡설산 케이블카 타는  추가 옵션으로 50불 건으로 우리끼리 회의를 하였다.

일행중엔 환자분도 있고 50불이란 금액이 컸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비싸도 케이블카 타는 비용이 50불이 되자 않는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여행사의 광고시 여행 비용이 처음 부터 고가라면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 싸게 해 놓고 ,비자비용에 유류 할증료를 따로 받는다.

또 현지 마진을 보장하기 위해 가이드팁과 영상 인상쇼와 발마사지 비용을 확정 가이드,기사  경비를 보장해야 한다

현지에서 생각지 않은  추가로 받는다는  케이블카 비용이 일단 케이블카로 어느 정도 올라가 더 높은 곳으로 갈아타는  비용인줄 착각했다.

처음부터 가이드가 핸드폰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바닥에서 보는 것과 4,500미터 지점에서 설산을 보는 것과 다르다고 잘 설명해주었으면

군말이 없을 터.

남자분들이 말이 많아 여자분들에게 결정권을 주자 60불에 전신마사지까지 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신이난 친절한 가이드는 점심,저녁 식사시마다 맥주를 내어 온다. -뭐 다 우리 비용이다.

어제 저녁 추가로 우리 요청에 의해 케이블카 비용을 부담하고 탄다고 한글로된 확인서에 서명들을 했다.

국내에 들어가 왈가 왈부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거다.

버스에서 보는 옥룡설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위한 환경버스 승차장 입구의 부조

버스 탈 준비를 하는 곳이 해발 3,500미터.

옥룡설산 케이블카를 탈 때 고혈압,심장 질환자,임산부,고소 공포증 환자등은 피하라고 경고 사인이 돌아간다.

우리 일행중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72세의 부인과 자페증 증세가 있는 미흔 두살의 노총각아들,그리고 이스라엘에서 공부했다는 분은 빠졌다,

자기 체질상 3,500미터 를 넘어가면 몸이 감당을 못한다고 한다.고혈압이 심하고. 

어제 저녁 카페에서와 달리 얼굴이 팅팅 부었다.

 도전 급근 초월자아-무슨 뜻인지 잘 알겠다.

스키장 루프를 오래산에 탄듯 생각보다 오랫동안 산을 올라간다

케이블카 내린 지범이 해발 4,500미터 옷을 껴입고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산소통을 지참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냥 가기로 했다.

 다리가 약간 떨려오고 숨이 차온다.

옛날 산소통없이 산악을 오르던 알파인들이 존경스럽다.

30여미터 가고 쉬고를 반복했다.

물을 마시며 천천히 올라가는 일이 굼뜨다.

밑에서 빨간 코트를 빌려입고 옷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멀리  벌겋다.

사람들이 줄을서며 기다려 주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나치게 장시간 포즈를 취하며 뻔뻔하게 사진 찍는 중국 젊은이들.

천천히 오르는 가운 데 비위가 상하는 건 중간에 있는 매점의 냄새다.

하필 공기 희박한 곳에서 소세지를 굽는 냄새로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걸까.

한 걸음 한 걸음이 힘들어진다. 나이가 젊다면 이 정도는 견딜만 할 것이다.

 4,630미터 지점에서 이상 올라 가지 말자는 아내를 두고 더 좋은   난 조금 더 올라가 보기로 했다.

내려 오며 무지하게 담배를 피우며 내려 오는 중국녀석의 귀때기를 한 번 쥐어 박고 싶은 심정이었다.

13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이곳은 눈이 없는 지역인 이곳에서 빙하를 볼 수 잇는 유일한 곳이다.

 

      

 

 

 

 

 

 

 

 上前 一小步 ,文明一 大步-옥룡설산 남자 화장실 소변기 앞의 문구다.

당신이 떠난 자리는 아름답습니다란 한국의 문구보다 훨씬 진취적이다.

 

해발 4,500미터 표지석

 

 

하산하여 버스를 타고 출발지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