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중국

리장 여행(9)-리장 고성 골목길의 술집 "벚꽃 마을"

Jay.B.Lee 2013. 6. 1. 21:12

 

처음 보는 것은 재미있다. 무엇에 쓰는 것인지,그냥 장식인지

 

건물 안채에 들러서자 차 파는 집인지 손님은 하나도 없이 나시족 처녀들이 잡담중.

지붕에 차(茶)자가 보이는 것이 아마 보이차를 파는 집같았다.

       

찻집 의 바닥에 새긴 문양

       

보이차 가게

 

 

 

 

 

 

게스트 하우스

 

 

 

차 파는 집이란 재미난 상형 문자.

 

      

손님이 없어 한가로운 보이차 판매점 직원들

노란 옷입은 부부를 자주 만나다.

 

 

 

꽃신이다.헝겁으로 만든 각종 신발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다.

 

갤러리의 멋들어진 필체는 감탄이상이다. 촬영금지라 사람이 없어 밖에서 한장

갤러리 내부

 

뒷골목 .긴머리 소녀

 

큰 처녀와 작고 야무진 처녀가 임무 교대다.

천을 짜는 멋쟁이 아가씨. 비단에 양털이 곁들인 조끼를 입었다.

무지개 빛단을 댄 조끼가 잘 어울린다. 목걸이,팔찌,반지등 장신구를 좋아하는 아가씨. 총총히 귀에도 구멍을 뚫었다.

 

엔티크 샵

고성 거리를 말로 돌아 보는 관광객들

옥이 박힌 돌

간식거리 파는 안쪽이 식당가다.

 

       

저녁을 생각하여 세가지 간식을 사서 아내와 나눠 먹어 보았다. 순전히 호기심이다.

여자 젖꼭지 같이 생긴  빵안에 속이 들어 있어 송편 같은 느낌을 준다.

장미처럼 생긴 튀김 과자 .이건 밀가루에 치즈을 넣어 튀긴 치즈과자다.

그 위에 먹물 같은 시럽을 살짝 뿌려준다.

돌아가는 길-다시 먹자거리다. 간식용 각종 벌레 튀김이다.

중국요리로 운남성 에서는 재충(材蟲:나무 속에 사는 곤충의 애벌레),죽충(竹蟲:대나무 속 곤충 애벌레),蜂 (왕벌),메뚜기등이 등장한다던데  

여기의 것들이 일부가 아닌가 싶다.

번데기,메뚜기,개구리등을 먹고 자라온 세대건만 굼뱅이 애벌레등은 내키지 않는 식품이다.

식량위기가 닥치면 인류에게 가장 대안이 될수 있는 식품이 흔하게 구할수 잇는 벌레들이라는데 ....

 

 

 

두부

 

 

 

 

제법 큰 규모의 술집 종업원들이 모여 저녁 영업전 지배인의 지시를 듣는 모양이다.

발아래 흐르는 물위에서 사진 촬영중인 모델.

 

드럼 가게-아프리카도 아닌 이곳에 유난히 드럼 가게가 많아 이곳 저곳에서 북치는 소리가 들린다.

이 많은 고옥들이 밤이되자 모두 술집으로 변했다.

 

 

화려한 황제 복장을 한 노인.

 

얼마나 오랜된 것인지 짐작이 가는 가게이름-천리지단기(千里志單騎)

 

 

 

 

 

모두 술집들이다.

 

거리를 걷고 있는 전통 복장의 우아한 노인.

호텔에서 식사후 리장 고성 야경을 보러 나왔다.

리장의 술집은 관광객보다 리장 젊은이들의 해방구였다.

밴드.조명,춤-이곳 신시가지에 홍대나 대학로가 없는 이곳이 그네들의 활동 무대다.

밤길에는 숄을 팔고 있는 행상들이 유난히 많았다.

술집 타운 중 유명하다는 사꾸라킴.한글로 벚꽃 마을이란 이름을 붙였다. 일본인,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술이다.

한국인을 위해 한글을 적을 망정 어디고 일본인을 위해 일어로 적어 놓은 곳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