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중국

리장여행(6)-지나친 상업화로 조금 실망스러운 리장 구시가

Jay.B.Lee 2013. 6. 1. 18:47

 

 

       

사진:Youlong 교와 수차(Water Wheel)

 고성의 수로를 흐르는 물줄기와 옛 건물에서 고즈넉히 풍겨오는 한가로운 길.

붉은 등이 달린 중국만이 주는 이늑한 거리에서 수백년을 돌아 간듯한 사진에서 보는 리장의  매력에 그동안 빠져 있었다.

지지정학적으로 티벳의 동쪽,인도의 동북부 그러니까 히말라야 끝자락과 이어져 있고 미얀마의 동북부에 있으며 라오스의 북쪽이 윈난성이다.

중국이긴 하지만 과거엔 왕국들이 통치했고 중국 본토보다 남쪽 지역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졌던 지역이다.

윈난성 쿤밍(곤명)윗족에 자리한 여강(리장)은 마음속의 도시였던가 내가 상상하던 곳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였다.

1966년 7도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 300명 이상이 죽고 1,600명이 부상할 정도로 파괴된 도시의 파괴 흔적은 찾아 볼 수없다.

가이드를 졸라 고성에서 주어진 자유시간을 조금 연장해 2시간 반을 얻었다.

두 곳의 코스를 소개 받고 우리를 포함 5개팀의 11명 일행들은 뿔불히 흩어졌다.

비로서 둘이서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인사동을 위아래로 쓱 훑고 지나는 외국 관광객처럼 되지 않기 위해 짧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야 했다.

 

주차장에 고성 거리로 들어가는 입구

 

고목에 새긴 오래된 오래된 간판이 운치가 있다.  

 

오래된 나무통에 흙을 채워 꽃 심을 준비를 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한번 짜낸 한약재르르 말리고 있는 것일까

 

       

남산의 사랑의 자물쇠나 일본의 종이 매듭 보다 좋아 보인다.

간혹 나시족의 상형문자가 보인다.

아직 지구상에 상형 문자를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다.

교사가 약 20여명 남아 있다한다.

시간이 지나면 언어는 소멸되고 관광객들을 즐겁게 하기위한 문자로 남아 있을 것 같다.

 광장에 도착하자 나시족 여인들이 춤을 추고 있다.TV에서 봄직한 사람들. 간단한 춤사위에 몇몇의 관광객이 합류 춤를 추며 흥겨워했다

 

서양사람이 한국에 왔을 때 갓이나 파랭이를 보고 기묘한 모자를 쓴 조선인들이라고  묘사를 했다.

마치 그처럼 내겐 끈을 엮어 맨 복장이 전혀 실용성이 없는 묘한 복장처럼 보인다.

복식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면 여행이 더 재미날 일이다.

 아내가 쉬고 있는 나시족 여인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쉽게 응해준 친절한 부인

 

 

 

        윈난성 리장일대를 그린 안내도.따리(大里)와 쿤밍(昆明)에 이르는 길을 알 수 있다.

大 香格里拉 지도 -샹그릴라 지도란 얘기다.

 오른 쪽 하단의 나시족 상형 문자가 재미있다.

玉石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곳은 모두 옥이다.

사지 않을 것이라 눈요기로 족하다

빛바랜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델

 

 

 

 

여행사.옥룡설산-자동차,식대,입장료,보험 ,케이블카 요금 포함 350위난(65,000원)으로 싼 가격이 아니다.

꽃으로 둘러쌓인 예쁜 장소에서 사진 찍고 있는 중국 관광객

아내도 한장 찍어주고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마황 부띠크 호텔이다.안으로 들어서자 이층 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마당에 있는 의자에 손님들이 많지 않았다는 흔적이 보인다. 나무에 달린 장식들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