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중국

리장 여행(5)-호도협(虎跳峽:Tiger Leaping Gorge)계곡의 굉음

Jay.B.Lee 2013. 6. 1. 07:23

 

 

리장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리장 고성,호도협 ,옥룡설산이다.

호도협은 낙차폭은 그랜드 케년보다 커서  그랜드 케년이 2,400미터라면 호도협은 2,300~3,000미터라고 한다.

옥룡설산(위룽쉐산:玉龍雪山5,596미터)와 합파설산(哈巴雪山:5,396미터)사이에 만들어진 대협곡이다.

지인이 멋모르고 호도협 트레킹을 따라 나섰다가 정말  죽는줄 알았다고 내게 겁을 주던 곳이다.

다행히 트레킹 코스가 아니어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그만인게 얼마나 다행인지

그 트래킹 코스에서 지금까지 6명 정도 사망했다고 한다

좁은 길에서 아찔해서 벼랑으로 떨어지면 그만이라는 곳.

가파른 목책 계단 길을 천천히 걸어 계곡 가까이 내려갔다.

봄에는 빙하가 녹아 옥색으로 변한다는 이곳이 지금은 흙탕물이 되어 커다란 굉음을 내며 튀어 오르며  흐른다.

카약이나 래프팅을 하기엔 너무 위험해 살아 남지 못할 것 같은 급류와 바위들이다.

이곳에서도 환자나 몸이 허약한 사람들은 두사람이 운반하는 가마를 타고 내려간다.

내려가는 사람들은 멋적은지 가마에서조용히  눈을 감고 있다.

편도인 모양으로 제일 밑바닥 전망대에 서면 올라가는 가마를 타라고 호객을 한다.'

팔팔한 나에게  자기들 눈에는 늙어 보이는지 나에게 자꾸 권하는 것이 몹시 언잖았다.

       

 

      

샹그릴라 호도협 매표소및 방문 센터

 산 사이로 걸린 구름이 이높은 고도에선 보통이다.

 

시간만 있다면 반대편 길을 걸어 계곡을 내려다 보며 걷는 맛이 있어 보인다.

마치 나이가라 폭포를 미국쪽과캐나다 쪽에서 나눠보 듯 건너편에서 보는 호도협은 다른 풍광으로 보일 것 같다.

 

미국 나이아가라쪽에서 계단을 통해 내려 가듯 이곳에서도 협곡 더 가까이까지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갈 수 있다.

 

재미난 호랑이상.

호랑이가 달리다 폴짝 뛰면 건널지도 모르게 좁은  협곡이라 이름도 잘지었다. 

 

 

 

 

 

 

 

 

 

 

 

 

중국의 3대강이 금사강(金沙江)과 난친강,부강이라는 데 어느 강을 이름인지.

 

 

첫날 묵었던 여강으로 이동하자 설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장강 제일만 전망대에서 .전망대에 오르다 보면 기념품및 약재 판매상 사이를 헤치며 올라가야 한다.

長江 第一灣은 강이 비교적 넓고 수심이 낮아 제갈량이 원나라 쿠빌라이 칸과 근대에 이르러는 홍군이 渡江했다는 역사적 지역이다.

 

하얀 야크를 타고 사진을 찍으며 환호하는 관광객.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구분이 않된다.

사진 촬영비 10위안(1,800원).

야크의 눈이 슬퍼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