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세번째 터키여행 (조지아·이란)-2012

불루 모스크,아야소피아 와 갈라타교

Jay.B.Lee 2013. 2. 22. 06:35

 

터키의 마지막 날, 다행이 어제 내리던 비가 그친  아침이다.

비가 오면 다음 날은  청명하기 마련이다. 

숙소카운터 직원과 인사를 나눈다.

어제 직원과 다른 쾌활한 청년이다.

독일 국적을 가진 터키인인 그는 독일인 흉을 보았다.

예를 들어 4형제가 모여 밖에서 식사를 하면 보통 어느나라나 맏형이 내던지 돈많은 사람이 내던지 하는데 독일인들은 가족 모임에서도 각자 돈을 낸다던가.

Cold fish 같은 녀석들.

직원은 사람이 나갈 때마다 전자식으로 된 철문을 열어주고 철저히 닫는 다.

그러고 보니 Bahaus 의 모든 시스템이 아주 철저해 마음에 든다.

유럽인 특히 독일인들에게 맞추어  영업하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해야 한다

 그 철저함이 나에겐 오히려 안시이되고 편하다.

터키 여행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세번째의 방문의 이스탄불을  천천히 다시 걸어 음미해 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나서면 마주치는 불르모스크의 위용이 새롭다.

모스크 안을 다시 보고 싶어졌다. 

5년전 내겐 처음으로 이스탄불의 아침을 깨우돈  새벽의 "아잔"소리.

그것이 이스탄불이었다.

모스크 입구에서 주는  비닐 덧신을 받아 신고는  모스크안을 둘러보기로 했다.

 

 

      

       

      

      아야소피아 

이스탄불은 가을 보다는 봄에 돌아보는 것이 좋다.

더우기 튤립이 활짝 피는 4월말이 여행엔 최적기다.

마라톤 경기가 있는 날이어서 트램 운행이 없자 너도 나도 모두 에미노뉴를 행해 걷기 시작했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 관광객들은 잘 알고 있는 거다

      

마치 이웃집 아이같은 얼굴을 한 소녀들이  말도 없이 길에서 무조건 조잡한 가방 ,지갑을 들여민다.

무조건 사주어야 한다는 아이들.

어디서 왔냐고 묻자 우즈베키스탄이었는지 키르키즈탄인지 그런 나라였다.

소녀는 자기 나라 사람도 아니면서 자기들과  비슷하게 생긴 나같은 사람이 이스탄불에 있다는게 신기한 모양이다.

 

       

에미노뉴 선착장 뒤의 "예니 자미"

       

멀리 보이는 갈라타 타워

 탁심 근처의 갈라타 타워.

 

 

      

낚시꾼들은 갈라타 타워와 에미노뉴 선착장두 군데로 나누어 낚시질을 한다.

전에  보던 어종보다 제법 큰 고기들. 

 

 

 

 

 

 

 

 

몇년동안 갈라타 교의 낚시도 발전했다,미끼도 변했고 다리에서 미끼를 파는 상인까지 등장했다.

      

 

 

      

낚시 악세사리를 파는 상인.전에는 분명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