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두번째 터키여행(2010)

흑해를 낀 아름다운 도시 트라브존(Trabzon)

Jay.B.Lee 2010. 12. 31. 08:17

  

 

                  어느 도시를 두번 방문하게 될 때 처음과는 달리 신선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곳에 들린 것은 순전히 2년반전 ,2008년5월 에르주름  (Eruzurum-트라부존에서 자동차로 4시간 반거리의 도시)에서 만난 Seda를 만나는 것과 또 육로를 통해 조지아(그루지아)로 가는 관문이어서다.저녁까지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있어 천천히 시가를 돌아보기로 했다.

               흑해의 연안에 자리한 도시답게 잘 정비된 도로,고속도로,쇼핑센터들이 있다.

터키에 유행중인 신부 드레스. 화려함이 대세인 듯 바다건너 우리와는 취향이 다르다.

               늘 과거의 영광과 문화로 인해 장신구를 선호하는 터키인들인지 금방에는 묵직한 팔찌들이 휘황찬란하다.

                      가볍고 비싼 다이아몬드는 서구형 선호도다.

                터키인들은 축구를 무지하게 좋아한다.

              이스탄불의 갈라타사라이나 베쉬타슈팀 만큼 유명한 트라브죤 스포르(Trabzon Spor)터키의 유명한 프로 축구단이다.

               2002년  월드컵후 이을용선수가 잠시 뛰었던 팀으로 2010년의 성적은 신동치 않은 모양이다.인구 30만명의 도시,

                "트라브존 스포르"의 축구팀에 관한 모든 것을 살수 있는 가게.

                  우리나라의 축구팀에 관한 열정은 빈한하다.그저 성적에만 관심있을 뿐 이다.

                    오직 트라브존 스포르 한팀만을  위한 기념품 가게에서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위를 위해 가벼운 모자를 샀다.

                       저녁 "티빌리시"행 버스 사무소에서 축구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자기네팀 모자를 샀다고 얘기하자 내게 모자를 쓰게하곤 "트라브존 스포르 "팀 응원 구호를 가르쳐주던 Kerim녀석때문에 한참 웃었다.

<엔뷰육 트라브존 스포르>이 그네들의 구호다.

 모자는 색상이 두가지다 

   터키인들은 고등어와 작은 꽁치 같은 것만 먹나 싶었는데 이곳 식당에선 싱싱한 고기들을 팔고 있었다 손님이 고기를 고르면 요리를 해준다.저녁식사를 위해 이곳을 다시 찾으려 몇번 거리를 왔다갔다 하다 결국 찾지 못하고  다른 것으로 허기를 채워야했다.

                 

                 11월 9일은 아타튀르크 서거일이다.터키처럼 국기를 많이 게양하는  나라는 없다.

                  요상한 이름을 가진 카페.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카페냐 스트레스를 주는 카페냐 종업에게 시비를 걸어 보았다.

                 

 

 

 

                 "타박하네(Tabakhane)" 다리

 

 

               터키에서는   사진기만 보면 사진을 찍으라는 녀석들이 많다. 이태리 축구팀 옷을 입은 세번째 녀석.

                 도시의 곳곳엔 옛 흔적들이 보여 운치가 있다.

 

 

                터키에는 위대한 슐탄(왕)들이 많았다.

                   <오르타 히사르 성채> 가는길의 "지으노스 파샤 "다리.

 

                  오른 쪽이 로마시대에 만들어지고 비잔틴 시대에 확장한 성벽이다.

2년반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넓은 광장 역할을 하던 곳인데 이젠 주차장과 새쇼핑센타가 들어서 답답하다.

흑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