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열대 기후에 접어든 것이 확실한지 추석에도 폭우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 오랫만의 아침 햇볓이 너무 밝았다.
늦은 오후 산책을 나선 올림픽공원에 유난히 사람이 많았다.
긴 장마속에 토끼들은 살아 남았는지 궁금했다(다행히 세마리를 보았다.)
성내천 길을 따라 가려다 자주 다니는 길을 택했다.
올림픽 공원을 개인 정원처럼 내려다 보는 고급 아파트.모두 한동 짜리여서 외롭다.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
오랫동안 못와본 사이 꼬마 솟대들이 반긴다.
태풍으로 수많은 나무가 쓰러지고 잔디가 패여 나가 공원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가운데 건물이 잠실 롯데 캐슬이다.
조각공원
유리성 임마뉴엘 교회
미국 피츠버그에 가면 똑같이 생긴 거대한 유리 건물들이 있다.
날 잡아 먼곳에서 놀러온 사람들을 생각하면 금방 올수 이곳에 가까이 산다는 것에 감사하자
오늘은 아기와 어린이를 가장 많이 본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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