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면 양수리(두물머리)는 서울 집에서 차로 20여분이면 금방이어서 자주 가는 곳이다.
연꽃이 한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안사람이 올해는 놓지고 싶지 않다하여 비가 곧 뿌릴 듯한 날 양수리 "세미원"을 찾았다.
세미원은 뜻있는 개인의 노력과 양평군의 노력으로 탄생되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이곳 저곳에 친 환경적인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세미원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 입장객들에게 양평에서 수확한 토마토,고추,감자등을 나누어 준다.
천천히 넓은 정원과 온실과 강주변을 걷다보면 허기가 진다.서종면 삼거리의 유명한 옥수수 아저씨에게서 맛있는 "찐 옥수수"를 살 일이다.
3,000원에 3개준다.
얼마전 강원도 춘천에서는 2개 밖에 안주던데 원산지가 더 무섭다.
양수대교를 건너 오다 자주가는 "기와집 순두부집"에 들렸다.
방금 나온 두부라 재래식 두부에서는 고소한 맛이 난다.
마음대로 가져 가라고 밖에 내어 놓은 콩비지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점심을 먹었으면 달려오는 차들을 조심하며 길을 건너 빵집에서 찐빵과 만두를 살일이다.
두집이 있으나 허름한 집이 원조다.
조안 빵집으로 속칭 "줄서는 빵집"으로 TV에 나온적이 있다.
그러나 만두와 찐빵맛은 나들이중 차에서 먹을만하다는 정도지 서울 것에 비해 더 맛있다고 큰 기대를 하지 말일이다.
돌이 비로인해 미끄러워 보여 아무도 걷는 사람이 없다.
서울 청계천 수표교를 재현한 돌다리
연꽃뿐 아니라 수련도 멋지다.
폭우가 쏟아져 고속도로 다리밑에서 휴식을 취했다. 멀리 뵈는 솟대도 정겹다.
강속의 작은 섬이다. 이곳까지 구름다리를 놓으려는 계획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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