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음악 감상

Jay.B.Lee 2010. 3. 31. 08:13

 

 

음악 감상이라는말 자체가 오래전 신상명세서나 이력서등에 사용하던 말같아 어색한 느낌이 난다.

보통 취미와 특기란이 있었다.

그 경계가 좀  애매모호해서 취미엔 음악 감상,영화 감상,독서 그리고 여행을 넣고 싶었는데 당시는 여행을 즐겨 할  처지가 못되어서 마음뿐이었다.

특기란엔 하나 비워 취미겸 특기로 수영을 기재했었다.

인명구조원,수영강사 자격이 있던 시절이라 특기라고 해도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은 여행을 넣고 싶어도 기재하라고 주는 양식도 없다.

전에는 간혹 신용카드 신청 양식 에 있더니만 카드도 최소로 줄이고 갱신형 카드만 받아 더 기재할 기회가  없다

간혹 전화 앙게이트 조사조차 60세 이상이라고 하면 해당사항이 없다고 끊어 버리는 판에 무얼 기대하랴.

음악 감상은 신상 명세서용이 아닌 실제로 하는 것으로  독서며 여행이며 꾸준히 해오고 있는 나의 취미중의 하나다.

음악을 체계적으로 듣는다는 것이 우스워 그저 많이,자주 듣는 것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2008년 모자르트곡 CD 50장을 끝낸후 작년엔  베토벤 음악을 듣고자 결심하여 시작한지 1년3개월 만에 마지막 50장째 감상을 마쳤다.

교향곡,소나타,오페라까지 참 긴 여정이었다.

오래전 녹음 된 것으로  음질은  만족스럽다.

20여년 동안 CD 플레이어만 5번째 바뀌었을 뿐 고장 한번 없이 오래 함께 해준 오디오가 고맙기만 하다.

Box가 너저분해진 것은 손자가 물어뜯은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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