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첫번째 터키 여행(2008)

탁심거리

Jay.B.Lee 2008. 9. 4. 15:59

 

탁심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상가에 재미난 물건들을 파는 곳이 있었다.

전시된 물건들의 색조가 전체적으로 하나의 그림이다.

통로를 나오면 입구에 Avrupa Pasasji란 상가 이름이 있다.

 

 

 

 탁심 거리 초입,탁심 게이지 공원 옆  민주 기념탑이 있는 광장이다.

탁심 이스티크랄 거리.작은 트램이  가끔 천천히 오간다.

 

이스티크랄 거리는 다른 어느 거리보다 유난히 붐볐다.

 관광객과 터키인들이 뒤섞인 이곳은 하잡을 뒤집어 쓴 여성을 거의 볼수 없는 그런 곳이었다

Avrupa 상가에 자리잡고 있는 중고품 가게."What's on man's mind"그림이 재미있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남자들은 평균 2분에 한번씩 여자를 생각한다고 한다.

레코드,사진,영화 포스터등 모두가 오래된 물건들로 소위 Collector들을 위한 곳이다.

 

벽에는 오래된 액자,엽서,그림등 아기 자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로마의 휴일에 서 볼 수 있는 "오드리 헵번"의 영화 스틸 사진도 있었다.

이집의 주인 양반의 모자가 어디서 많이 본 것이었는데 위 "체 게바라"의 모자와 똑같은 모자다.별까지 달았다.

 

중고품 옆집은 오래된 골동품 깡통만을  취급하는 가게다.

 

"뒤림"이라는 샌드위치 비슷한 음식이다.

탁심 이스티크랄 중간 정도에 자리한 레스토랑이 너무 아름답다.

 식사외 커피만은 써빙이 안된다는 지배인 말에 그냥 나온곳이다.그렇다고 밥을 두번 먹을 수도 없어 아쉬웠던 곳.

 

진열장 너머로 여러가지 음식이 맛있어 보였다.다음날인 출국날  이곳에서 점심으로 양고기를 먹었다.

감자와 양고기를  푹고아 만든 음식으로 꼬리찜 맛이 났다.

 숯불에 누여 굽는 고기는 무슨 고기인지 ?.보기에 먹음직스럽다.헌데 다 먹어볼 수도 없고.

이스티크랄거리에서 부근 지하에 무엇이 있나 호기심으로 드러간곳.중고 서적상이다.

규모야 우리나라 청계천 처럼 큰곳이 어디있으랴.

 우리나라 책들은 차갑고 어지러운 느낌을 주는데 비해 터키의 책들은 따스한 느낌을 준다.책 표지 칼러가 우선 다르다.

중고 레고드및 CD을 파는 곳. SP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