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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가든 (Roh's Kichen Garden ) Cafe & Vino

미리내 성지 방문을 하고 나오며 노주현 카페에 들러보기로 했다. Roh's Garden Cafe & Vino라고 알려진 별도의 카페 간판은 없고 길가에선 녹슨 철판에 "Kichen Garden"만이 보인다. 키친 가든 뒷계단이다. 이태리 레스토랑이다. 우선 카페와 레스토랑 주위 전체를 구경하기로 했다. 오른쪽 건물이 신축건물이고 레스토랑과 카페는 지은지 꽤 오래된 모습이다. Casa Tearo-커피 로스터 기계가 있고 문은 닫혀져있다. 주말에 사람이 많아지면 이곳도 개방할 가능성이 있다. 나지막하게 물가를 접한 노주현 카페는 어느 카페보다 기가 막힌 장소에 자리 잡았다. 잘생긴 용모와 선한 역할로 대중의 인기가 많았던 노주현 씨. 말년 복이 많은 사람이다. 크지 않은 마산 저수지엔 비가 온 뒤여서 물이 ..

안성 미리내 성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성지마다 팔을 벌리고 반겨주는 예수님 상이 있다. 천주교인인 지인이 기독교인 나에게 미리내 성지를 방문해 보길 추천했다. 마침 노주현 카페도 근처에 있어 겸사겸사 나들이 하기에 좋았다. 미리내 성지는 천주교 박해(신유박해/기해 박해)시기에 천주교 교인들이 숨어 살던 곳이다. 미리내는 순수 우리말 "은하수"로 천주교인들이 생계를 위해 옹기를 구을 때 밤에 가마에서 튀는 불똥들이 은하수 같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안드리아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묻힌 곳이다.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로 420 성채 조배실 묵주 기도의 길을 따라 걸었다. 환희의 신비 3단 묵주의 길을 따라 걷는동안 요란한 소리가 났다. 두 명..

산정호수 한바퀴

사진: 산정호수 초입 꽃잔디 근로자의 날. 부부가 산정호수를 걷기로 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호수여서 걷기에 알맞는 곳이다. 난 작년 가을 혼자 걸어 보았던 곳이다. 일찍 도착한편이어서 주차장은 널널히 비어있다. 산정호수의 흥을 다 깨어버리는 놀이동산의 소란한 음악소리가 들리지않는 걸 보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는 신호다. 이 시끄러운 소음으로 인해 정나미가 떨어지는 산정 호수임을 포천군청은 알기나 할까 입구에 있는 조각 공원. 아이들에겐 섬찟할 수 있는 얼굴 작품 사람이 업드린 형상같은 조각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이일호,2005 타이틀과 뭔가 궤리가 있어 보인다. 반년 사이 양산의 색갈이 바랬다. 가을에 단풍과 억세로 유명한 명성산이다. 온도 차이가 있어 서울과 달리 튤립..

피카소가 사랑한 아프리카-구띠 Gallery

서초동 사랑의 교회 구띠 갤러리는 사랑의 교회 옆에 있다. "피카소가 사랑한 아프리카"전 전시기간 2023.3.30-4.27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00-15 미술관 앞 작품 3인의 아프리카 화가의 전시화다. 압두나 카사 은도에 두츠, 조엘 음파두 3인의 작품이다. 판매를 위해 각 작품 마다 가격이 붙어 있다. Mixed media on Aluminum 은도에 두츠(Ndoye Doots,1973~),Senegal Acrylic On Canvas,2013 조엘 음파두(J. MpahDooh,1956~), 카메룬

영인 문학관(2)

황주리(1957-)-화가, 1986년작 부채의 숫자가 많아 2부로 나누어 게재합니다. 전체를 모두 올린 것은 아닙니다. 신성희(1948-2009)-화가, 1986년작 임성조(1939-)-시인, 1989년작 이반(1940-)-화가, 1986년작 함혜련(1931-2005)-시인, 2002년작 윤후명(1946-)-시인, 소설가, 2023년작 최영림(1916-1985)-화가, 1982년작 오정희(1947-)-소설가, 2006년작 김홍신(1947-)-소설가, 2023년작 박정자(1938-)-단청장, 1990년작 이만익(1938-2012)-호가, 1982년작 변종하(1926-2007)-판화가 이존수((1944-)-화가, 1986년작 오승우(1930-2023)-화가 , 2006년작 전주 소싸움 이두식(1947-201..

김종영 미술관과 영인 문학관(1)

오랜 동안 공백을 두었던 평창동 나들이를 해보기로 한날 우선 김종영 미술관을 찾았다. 김종영 미술관 앞에는 처음 보는 갤러리가 생겼다 새로 지은 것이지 개축을 한것인지 감이 잡히지않는 건물이다. 유감스럽게도 전시기간이 지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전시기간이었으면 방문 할수 있었을 걸. 김종영 미술관에서 보면 늘 한의원 건물이 보였고 오래된 건물은 어색했었다. 그동안 리노베이션을 해서 건물도 말끔하게 변신했고 주차장까지 만들었다. 김종영 미술관을 관람하고 가나아트센터에 주차 했다. 언제나 마주하는 조각상을 인사하듯 사진을 찍어 본다. 웹사이트에서 검색과 달리 현재 전시가 없다. 방마다 포장한 그림들이 놓여있어 전시가 끝난 것인지 준비중인지 감을 잡기 어렵다. 세줄 갤러리 옆의 계단. 계단을 올라가면 무었이..

청주 성묘 나들이

사진: 청주 매형 묘소에서 본 청주 봄날 부모님 성묘를 가고 싶었다. 요즘은 운전에 힘이 든다는 핑계에 미루고 해서 일 년에 두 번 정도로 회수가 줄었다. 보통 기일이나 명절에 관계없이 봄가을 가곤 한다 이번에는 안사람과 누나도 동행했다. 작년 12월 타계한 형의 묘소도 찾아봐야 한다. 묘소에 꽂는 조화가 싫어 고속도로 초입 화원에서 꽃 세 묶음을 샀다. 부모님과 형에게는 카네이션을 매형에겐 누나가 직접 고른 꽃다발을 샀다. 청주 강서 고향 선산에 묻힌 매형 산소를 돌아보고 물휴지로 검은 묘비를 닦았다. 다음으로 상주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청남대를 지나 "가덕 공원묘지" 부모님 산소를 찾았다. 서너 곳 묘지를 이장한 공터가 보인다. 40여 년이 지나 형편이 나아진 자손들이 가족 납골묘를 만들어 이장하거나 ..

서울 외국인 학교 SFS( Seoul Foreign School) 110주년 기념

신촌 서울 외국어 학교 110주년 행사에 부부가 가보기로 한날. 손자가 다니는 학교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긴 했다. 외국어 학교가 여러곳에 있지만 역사가 제일 오래된 서울 캠퍼스가 좋다한다. 그리고 실제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한다. 나머지는 이중국적의 한국인들로 짐작한다 언덕길을 올라 도착한 학교. 건물들에 주차장이 많았고 주차빌딩까지 갖추어 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까지 모두 한곳에 있다 행사 준비를끝낸 교정 돗자리 나 테이블은 모두 참석자들을 위해 충분히 마련해 두었다. 각나라 부츠별로 국가를 표시해 놓았다. 특별히 조지아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네번 다녀온 조지아다. 자유 여행으로 혼자서 세번 ,부부가 한번 다녀왔다 베너 사진엔 카즈베기 사메바 성당(성삼위일체 )과 메..

생활 2023.04.24

청평호 도선재

작년 가을 남이섬을 다녀오며 지나던 길에 발견한 "도선재 ". 겨울을 넘기고 부부가 봄에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았다. 도선재에 가기 위해 빠른 길보다 문호리를 거쳐 신 청평대교를 옆으로 하고 391번 도로를 타고 37번 을 거쳐 가평대교를 건너는 방법을 택했다. 청평대교서 가평대교에 이르는 도로는 한 번도 간일이 없어 이번 기회를 이용하기로 했다. 예상대로 길은 아름다웠고 가을 단풍시 매력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꼭 맞는 도로였다. 천천히 달리는 동안 뒤쫓아 오는 차가 없어 끝무렵의 벚꽃과 왕벚꽃을 보며 여유롭게 지났다. 호수 주변의 많은 리조트들이 수상 여가 활동과 관계가 있다. 가평 대교 가기 전 사거리는 갑자기 대도시에 이른 것처럼 아주 넓게 자리 잡았다. 교각이 멋진 가평 대교를 지나 좌회전하면 바로 ..

생활 2023.04.20

인사동에서 삼청동 산책

사진: 인사동 경인 미술관 찻집 비가 지나간뒤의 수요일. 미세 먼지없는 화창한 날이다. 오래동안 인사동을 가지않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어차피 삼청동 까지 걷게 되겠지만. 수요일은 일주일중 전시 첫날이어서 전시를 주최하는 이들은 바쁜날이다. 설레임과 축하해주러 오는 지인들을 맞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고 자신들의 작품에 보람을 갖는 시간이다. 갤러리가 많아도 전시관마다 전시 작품의 성격이 다 다르다. 경인 미술관 올 때마다 찍어보는 수레바퀴. 세월이 흐르며 나무 바퀴들이 하나씩 하나씩 떨어져나가고 있다. 사진전. 예루살렘에서 찍었을 사진 하나가 감동을 준다. 그림과 꽃꼿이 작품이 함께한 전시 갤러리 인사 1010. 전시중 가장 좋았던 사진 작품들. 사진 작가 : 홍주영 중앙대 예술대학원 영상 예술학과 졸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