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서울 외국인 학교 SFS( Seoul Foreign School) 110주년 기념

Jay.B.Lee 2023. 4. 24. 07:14

신촌 서울 외국어 학교 110주년 행사에 부부가 가보기로 한날.

손자가  다니는 학교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긴 했다. 

외국어 학교가 여러곳에 있지만 역사가 제일 오래된 서울  캠퍼스가 좋다한다.

그리고 실제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한다. 

나머지는 이중국적의 한국인들로 짐작한다

언덕길을 올라 도착한 학교. 

건물들에 주차장이 많았고 주차빌딩까지 갖추어 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까지 모두 한곳에 있다

행사 준비를끝낸 교정

돗자리 나 테이블은 모두 참석자들을 위해 충분히 마련해 두었다.

각나라 부츠별로 국가를 표시해 놓았다.

특별히 조지아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네번 다녀온 조지아다.

자유 여행으로 혼자서 세번 ,부부가 한번 다녀왔다

베너 사진엔 카즈베기 사메바 성당(성삼위일체 )과 메스티아 지방의 타워(Defence Tower).

흑해연안의 도시 바투미(Batumi)와  "구다우리"스키장 그리고 조지아의 자랑인 포도주 담그는 단지 "크레브리"사진이 복합되어있다.

조지아 포도주도 전시했다.

구매 쿠폰은 미리 학부형들에게 판매했고 한장당 2천원이었다.

현장에서도 살 수있게 티켓부츠가 두곳에 마련되어있다.

 

우선 강당에서 간단한 기념  행사가 있었다.

SFSFoundation회장의 인사도 있었고 

10학년 (고교 1년)학생의 현대 발레 축하 공연도 곁들였다.

강당에서 나오자 그동안 많은 학부형들과 학생들로 운동장은 북적이고 있었다.

한국 코너엔 주먹밥 ,떡볶이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선 학교에 다니고 있는 국적별 학생들의 국기 행진이 시작되었다.

 

캐나다가 선두.

조지아 전통 복장을 한 조지아 여성이 등장.

나는 그녀를 위해 소리를 질렀다.

" 감마조바!감마조바!"-승리를 위하여 란 뜻으로 조지아 인사말이다.

나의 조지아 인사에 그녀는 활짝 웃어주었다.

이스라엘

 

루마니아인지 차드인지 국기가 거의 흡사한 나라다.-페션 감각이 엄청 멋진 여성.

스웨덴 가족들이 작심하고 참석한듯.

형제국  튀르키예 소년 혼자서 행진.

국적별 국기 행진이 끝나고 공연을  시작했다.

대부분 식사라기보다 간식수준의 음식을 준비했고 작은 과자에도 쿠폰 두세장이 필요했다.

학교를 위한 Fund Rasing이 목적이어서 불평할게 못된다.

지난 교복도 팔고 각나라별 책도 팔았다.

사진을 찍을 때 몹시 수줍어 하던   조지아 소녀.

 

조지아 코너를 찾아 뭘 팔아주려 했으나 아까 인사한 사람  아니냐고 사려고 한 과자를 내게 그냥 주었다.

앞에 있던 분이 조지아 대사라고 인사를 시켰고 조지아 대사 부부와 잠시 인사를 나누었다.

조지아 대사는 현재 대한 항공과 조지아에 비행기를 띄우는걸 협의 하고 있다고 한다.

펜데믹 기간이 끝나고 한국인의 관광을 기대하고 있을 조지아로선 시급한문제다.

이스탄불이나 모스코우 두바이를 경유하여 여행하는 것보다  차터 비행기가 운행 된다면 조지아로서는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자원없는 그네들로서는 청정한 자연이 주는 관광 산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여러 나라 부츠가 많아도 줄을 서는 곳들은 따로 있었다

홍콩의 딤섬, 일본 스시(생선아닌 달걀,유부),멕시코 타코,한국 떡볶이로 대충 파악이 되었다.

어린 학생들은 탈것을 위해 줄서고 있다.

외국인 학교 정문 

35년전 캐나다에서 아이들을 학교를 보냈던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외국인 학교 방문이었다 .

그리고 처음 가 본 동네 신촌 연희동이다.

외국인 학교 근처에서 아들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손자와 며느리를 기다리는 동안  손님중에도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보이는걸 보면 외국인이 많이 산다는 신촌이 실감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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