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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따라 남산둘레길 산책 (2)

몇 년 전에 비해 버스정류장이 잘되어 있다 특히 남산에서 북쪽 전망이 가능하게 한 조치가 좋다. 전에는 나무에 가려 늘 아쉬움이 많던 곳이다, 안중근 의사의 사진처럼 눈빛이 살아 있는 동상이면 더 좋으련만...... 머잖아 헐릴 힐튼 호텔. 교회사유지임에도 시민을 위해 길을 내준 지름길을 이용하여 회현동으로 내려왔다. 점심식사를 위해 일부러 찾아간 중국집" 홍복" 지인이 소개해 준 집이다. 을지로 3가 "안동장" 굴짬봉 만큼 잘한다는 곳이다. 짬뽕은 해산물을 포함 내용물이 풍부하다 짜장면이 맛있다 짜장면이나 짬뽕이나 모두 옛 음식맛의 전통을 유지한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73-3 일신 빌딩 (신세계 백화점 본관 옆)

벚꽃따라 남산 둘레길 산책(1)

비소식이 있어 하루 전날 계획을 바꿔 남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비가 온 뒤에야 이날의 선택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실감했다. 올해 벚꽃보며 양재천을 걷고 ,분당 율동 공원 저수지를 걷자던 일은 자연히 내년으로 미룬다 동국대 역에 도착까지 짧게 , 짧게 지하철을 세번 갈아탔다. 장춘단 공원에 오면 의무적으로 "수표교'에 인사를 한다 Cafe "Haus"가 봄단장을 한듯 깔끔하다 장춘단 공원에서 올라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남산 둘레길 오른편을 택했다. 절정기에 며칠 늦은 듯 꽃비가 내린다. 남산 활터 "석호정" 과녁에 맞으면 불이 켜진다 어릴적 활터엔 깃발을 흔들던 사람이 있었다. 노오란 수선화사이 꽃비가 쌓였네 다음에 남산에 오면 이길도 가보고 싶다. 휴게소 하늘 전망대에서 본 풍경. 한강대교 하이야트 호..

서울 시립 남서울 미술관 -김윤신전

김윤신 , 더하고 나누며 , 하나 전 전시기간 :2023.02.28-05.07 '김윤신은 1935년 생으로 현재(88세)에도 왕성히 활동하는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다. 그의 자유로운 예술 여정을 목조각,석조각 , 석판화등 701여 점을 전시한 개인전이다.' 남서울 미술관은 전에 회현동에 있던 벨기에 영사관을 옮겨 복원한 것이다. 일본인 건축가가 설계했다. '김윤신은 1935년 강원도 (북한 )원산에서 태어나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1959)하고 1964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1969년 귀국하여 1984년 아르헨티나로 이주하기까지 한국여류 조각가회의 설립을 주도했고 한국 조각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는 멕시코 ,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브라질에 머물며 새로운 재료에 ..

생활 2023.04.04

하남 "당정뜰" 벚꽃

며칠 전 "당정뜰"을 방문 시 벚꽃이 개화 전이었습니다. 이젠 꽃이 피었을 것 같아 당정뜰을 다시 찾았습니다. 손자가 학교 간 뒤 잠시 짬을 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남 당정뜰 벚꽃 구경은 처음입니다. 메타쉐콰이어길 대신 벚꽃길을 따라 쭉 걸었습니다. 짧지 않은 거리입니다. 자전거 탄 이들이 힘차게 달려갑니다. 자전거를 베란다에서 꺼내 닦아야겠습니다. 봄이니까요. 예봉산 조팝나무 팔당대교

남양주 정약용 생태 공원

정약용 생태공원에 늦게 도착한 관계로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피크닉 테이블 두 개가 다 차있다. 지붕이 있는 럭셔리 피크닉 테이블이다. 일찍온 가족들은 식사를 한후 베드민튼 치기에 한참이다. 다행히 다른 피크닉 테이블이 하나 남아 준비해온 아침을 먹는다. 커피 , 인절미, 사과, 오렌지가 전부인 간단한 아침 식사. 꽃그늘 아래 차양막까지 이곳에 와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잠시 천국의 시간을 갖는다. 봄에는 물을 채우지 않고 수중 식물들이 자라길 기다리는 모양이다. 5월 창포가 피어날 때 보기가 좋다. 전망대까지 걸어 본다.

폐역 능내역과 마재성지

주말 집에서 일찍 출발하여 차들이 늘어선 팔당대교를 건너지 않고 팔당댐을 이용하여 쉽게 강을 건넜다. 올해 한번 가보자는 가평 에덴 벚꽃. 오는길에 군대 친구의 납골당에도 들려볼 예정이었다. 1주기가 지났다. 벚꽃들이 피었으리라 믿었던 북한강 강변 벚꽃이 아직 덜 핀 상태다 검색결과 엔덴 벚꽃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차를 청평으로 돌려 서종면으로 오며 정약용 생태공원으로 방향을 틀었다. 우리만 아는 길가의 작은 주차장에 차를대고 능내역으로 내려갔다. 응봉산 개나리대신 이곳도 한창이다 능내역 폐기차가 시간이 지나며 더 흉물 스러워진다. 꽃들이 없더라면 더 흉측해 보이리라. 카페 "바라보다"의 정원에 놓인 허수아비가 지난겨울을 지냈다 보다 능내 폐역에 올 때보다 보게 되는 카페 "바라보다" 아..

선유도 공원 산책

사진 : 선유도 공원역 육교에서 본 올림픽 대로 외손자가 고학년(5학년)이 되며 수업시간이 한시간 늘어난건 안사람에게 다행이다. 안사람은 손자 아침 식사를 먹여 학교 보낸후 손자가 학교에 있는 동안 보다 자유로워졌다. 펜데믹 기간 동안 학교 등교하지 못하고 On line으로 집에서 수업시 손자나 안사람이나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아내는 올해는 부지런히 여러곳을 보고 싶다 한다. 한편으로 나와 함께 다닐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실감하고 있는지 모른다 답답했을 안사람을 위로하기위해 시간을 내어 차나 지하철을 이용하여 다니고 있다. 나에겐 이미 다녀온 곳이나 안사람에겐 새로운 곳들도 있다. 선유도 공원은 작년 늦여름 혼자 다녀온 곳이어서 좀이르긴 하지만 미루지않고 방문하기로했다. 5호선 지하철에서 ..

봄날의 창덕궁 산책

사진 :창덕궁의 홍매화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중간 문을 들어서자 놀랄 만큼 많은 사람-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후원(비원)을 예약하여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 부부는 후원에는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드는 시절 다시 오기로 했다. *창경궁에서 창덕궁 통과시 재차 입장권을 구매하여야 한다(경로 무료) 항상 궁금한 중국풍의 전각. 어디고 해설문도 없어 늘 궁금하다. 한번 알아봐야겠다. 한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외국관광객들. 창덕궁내 찻집 건너 보이는 현대 빌딩 본관과 별관. 가을에 단풍이 들면 별관에서 내려다보는 창덕궁의 단풍은 장관이다. 젊음의 시간을 보낸 곳으로 기억되는 추억들이 있다. 이곳에서 우연히 궁중사에 박식한 혼자온 노신사를 만나 설명을 들었다. 수경재 보소당 문양이 전통적인 것과 다른..

봄날의 창경궁 산책

안사람은 올해 서울의 5대 궁과 종묘를 다시 가보자고 했다. 살아오며 여러 번 다녔음에도 올해는 한해 모두 보고 싶다 한다. 종묘와 창덕궁의 후원(비원)을 포함하여. 지난가을 창경궁 단풍을 보았음에도 창경궁부터 찾았다. 창경궁을 거쳐 창덕궁을 가기로 했기에 차보다 지하철이 편해 보였다. 화엄사 홍매화 대신 서울에서 홍매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창덕궁이란 얘기에 솔깃했나 보다 미선나무 키가 큰 산수유. 활터 속세 명자나무 식물원 앞의 유럽식 정원 춘당지 인기척을 듣고 물고기들이 몰려왔다. 영춘헌 낯익은 얼굴들이 다가왔다. "톡파원 25시"에 출연하고 있는 외국 예능인들. 전날 톡파원 25시를 시청한 안사람은 반가운 마음에 그들과 인사를 나눈다. 앞 다니엘, 뒤쪽 알베트토 환경전.-왕의 침전 경춘전 통명전 ..

고모리 저수지와 고모리 691

아내의 휴일이 된 월요일 안사람과 교외로 나가서 걷기로 했다. 올해는 좀 더 부지런을 떨기로 한 특별한 해가 아닌가. 산정호수 둘레길을 떠올렸다 녹음이 짙어진 뒤 아껴서 가기로 하고 좀 더 가까운 소흘읍 고모리 저수지로 가보기로 했다. 거의 30여 년 전 한번 간 적 있는 고모리 691도 들려볼 참이다. 걷기에 좋은 날씨 좋은 날이다. 고모리 명칭 유래 "어떤 사람이 늙은 고모님 (할머니) 그 산밑에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이름으로 이 할미가 외로이 세상을 떠나자 이 할미를 매장한 묘 앞에 조성된 마을이라 하여 "고뫼 앞" 또는 고묘, 고모리라 하였으며 이러한 이유로 고모리가 되었다" 산책호수길 : 2.6킬로 (40분 소요) 우선 보기에 산정호수보다 규모가 작다. 호수 건너 호텔과 Two some 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