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고모리 저수지와 고모리 691

Jay.B.Lee 2023. 3. 29. 19:19

아내의 휴일이 된 월요일 안사람과 교외로 나가서 걷기로 했다.

올해는 좀 더 부지런을 떨기로 한 특별한 해가 아닌가.

산정호수 둘레길을 떠올렸다 녹음이 짙어진 뒤 아껴서 가기로 하고 좀 더 가까운 소흘읍 고모리 저수지로 가보기로 했다.

거의 30여 년 전   한번  간 적 있는 고모리 691도 들려볼 참이다.

 걷기에 좋은 날씨 좋은 날이다.

 

고모리 명칭 유래

 

"어떤 사람이 늙은 고모님 (할머니) 그 산밑에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이름으로 이 할미가 외로이 세상을 떠나자 이 할미를 매장한 묘 앞에 조성된 마을이라 하여 "고뫼 앞" 또는 고묘, 고모리라 하였으며 이러한 이유로 고모리가 되었다"

산책호수길 : 2.6킬로 (40분 소요)

우선 보기에 산정호수보다 규모가 작다.

호수 건너 호텔과 Two some place 카페

이곳이 "고모리 691"이다 

아직은 때가 이르지않아 백조들은 휴식 중이다.

저수지를 바라보며 남향으로 자리 잡은 동네가 아늑하다

 가짜 (Fake) 오리다.

저수지 수문에서 급경사를 이룬 배수로 멀리 소홀읍이 보인다.

비 광  속의 우산 쓴 선비

오른쪽 건물은 한옥 카페 " 부용원"-월요일이라 휴무다.

출입구 앞에는 콜타르  냄새가 배어 나온던 열차 침목이 있던 고모리 691에 대한기억.

그 사이 새로 건물을 지었다. 

아직 군데군데 침목이 남아있다.

 

브런치 메뉴.

프렌치 토스트가 들어 있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커피 맛도 좋다

아직 꽃밭은 황량하다

아침에 고모리를 오며 보아 두었던 국립 수목원 옆  사찰 운악산  "봉선사"에 잠시 들려본다.

불교 용품도 팔고 차와 커피를 파는 찻집이다.

봉선사 느티나무 유래

수령 :500년 

 500여 년 전 전 세조의 비 정희 왕비는 먼저 가신 선왕의 위업을 기리고 절을 중창하고 

절 이름도 운악사에서 "봉선사"로 고쳐 불렀다.

-

법정 스님이 천주교인인 조각가에게 의뢰해 세운 길상사 "부처님" 조각을 닮았다. 

같은 분이 만든 작품 같다.

찻집 앞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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