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정자역에서 서현역까지 걷다.

Jay.B.Lee 2023. 3. 11. 19:47

오늘은 안사람과 함께 정자역에서 서현역까지 탄천을 따라 걷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용인  구성역에서 분당 정자역까지 혼자 걸었다

이매역이나 야탑역까지 너무 멀고 두 정거장 거리가 적당했다. 

5호선 ,8호선 ,수인 분당선 두 번을 갈아타고 정자역에서 내려 지난번 건너온 다리를 건넜다.

다리 전에 탄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다.

지난주에 비해 확연히 녹색빛이 보이나 아직 탄천 주변은 마른풀 뒤덮여있다.

오늘 한낮 온도는 22도 예상하여 옷을 가볍게 입었다.

 

정자역 방향

날씨가 좋은 주말이라 자전거 라이더들이 수시로 지나간다.

지금쯤 팔당 방면  자전거 전용 도로엔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달리고 있겠다.

나도 자전거를 닦고 기름칠하고 공기를 체크해야겠다.

자전거를 언제까지 탈것인가.

새 아파트 단지로 이사 가기까지 2년이 남았다. 

주말엔 자전거도로가 혼잡해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주말엔  자전거를 타지 말라는 선험자의 의견을 존중해  주말엔 타지 않는다

새 단지로 이사 가면 자전거 대신 공원만 걸어도 충분한 나이가 된다.

 

농구대를 보니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된 게 맞다.

딸이 결혼해 이 부근에서 신혼을 보낸 곳인데  뒤편이라 보이지 않는다.

굽이진 징검다리를 건너 왼편 산책로 진로를 바꾸었다

반갑게도 따듯한 양지바른 곳에서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올랐다.

지난번에 처음 본 개 공원이라  익숙하다.

목줄을 풀고 개들이 자유롭게 뛸 수 있는 개공원이다.

3주 후정도 탄천 양옆으로 만개할 벚꽃길을  상상하며 걸었다.

유채꽃 씨를  파생하였다고 작은 안내문이 있다.

탄천 위에 작은 개울을 만들어 운치기 있다.

아직 수초나 주변 화초가 피기 전이라 볼품이 없지만.

상류에서 보았던 잉어 떼를 이곳에서도 만났다.

차일을 쳤던 곳. 깊이 철기둥을 박지 못한 날림공사로  바람에 기울어진 모습이다.

왜가리 한 마리가 외롭다.

서현역 방향으로 가기 위해 테니스장 윗길을 택했다.

서현역 방향.

매화가 반갑다.

오늘 걸은 거리:5.5Km(8500보)

서현동역 부근 <진우동>에 1시 반에 도착했다. 

작은 홀이 손님으로 꽉 차 있었다.

선주문하며 결제하고 기다리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아내는 튀김가락국수 

난 니끼 우동(쇠고기)을 주문했다.

 

새우 튀김우동 :9천 원

니끼(쇠고기) 우동 :12,000원

우동 면발은 굵어도 아주 부드럽고 맛이 있다.

단점을 지적한다면 너무 우동 국수 가락이  적어 식사로 먹기에 너무 양이 적다.

양이 적게 느껴진다면 고로게나 닭튀김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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