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산정호수 초입 꽃잔디
근로자의 날.
부부가 산정호수를 걷기로 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호수여서 걷기에 알맞는 곳이다.
난 작년 가을 혼자 걸어 보았던 곳이다.
일찍 도착한편이어서 주차장은 널널히 비어있다.
산정호수의 흥을 다 깨어버리는 놀이동산의 소란한 음악소리가 들리지않는 걸 보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는 신호다.
이 시끄러운 소음으로 인해 정나미가 떨어지는 산정 호수임을 포천군청은 알기나 할까
입구에 있는 조각 공원.
아이들에겐 섬찟할 수 있는 얼굴 작품
사람이 업드린 형상같은 조각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이일호,2005
타이틀과 뭔가 궤리가 있어 보인다.
반년 사이 양산의 색갈이 바랬다.
가을에 단풍과 억세로 유명한 명성산이다.
온도 차이가 있어 서울과 달리 튤립이 완전히 개화하지 않았다.
이곳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 조각공원의 꽃들이 엉성하다는 점이다.
서울의 조경회사에 의뢰한다면 세련된 꽃으로 좋은 정원을 만들 수 있을 터인데....
최평곤 -무제,2005
한바퀴를 돌면 약 4키로가된다.
지난 가을에 없던 궁예 스토리를 몇개 설치해 산정 호수를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궁예 .
한화 리조트
비가 온 덕분일까 물이 맑다.
지난 가을 들렸던 카페
드라마 촬영장 세트로 일본식 집과 한옥이 있다.
커피 맛은 전에 본 곳이라 그냥 패스.
호수 끝엔 음식점들이 있다.
꽃가게 카페가 있어 산책로가 환하다
산정 호수의 베이커리 카페 " 빵명장"
6천평 규모의 부지에 주차장이 넓다.
다른 곳에 없는 고구마 빵.
Costco 베이글보다 큰 베이글
조금 엉성해 보이는 한옥식 건물이다.
종업원들은 친절하고 매장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
커피 맛은 좋은 편.
드라마 촬영장." 돌담 병원"
호수 초입 .
아침에 사먹은 국화빵집(5개에 2천원이다)을 지나며 "빵명장" 집보다 이집 국화빵이 더맛있다라는 농담에 주인 부부가 활짝 웃는다 .
사실 국화빵 소가 달지않아 내입에 잘 맞았다.
6천원자리 빵명장 팥빵과 비교해 볼 일이다.
계란빵은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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