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로스가든 (Roh's Kichen Garden ) Cafe & Vino

Jay.B.Lee 2023. 5. 9. 12:27

미리내 성지 방문을 하고 나오며 노주현 카페에 들러보기로 했다.

Roh's Garden Cafe & Vino라고 알려진 별도의 카페 간판은 없고 길가에선   녹슨 철판에 "Kichen Garden"만이 보인다.

 

 

키친 가든 뒷계단이다.

이태리 레스토랑이다.

우선 카페와 레스토랑 주위  전체를 구경하기로 했다.

오른쪽 건물이 신축건물이고 레스토랑과 카페는  지은지 꽤  오래된 모습이다.

Casa Tearo-커피 로스터 기계가 있고 문은 닫혀져있다.

주말에 사람이 많아지면 이곳도 개방할 가능성이 있다.

 나지막하게 물가를 접한 노주현 카페는 어느 카페보다 기가 막힌 장소에 자리 잡았다.

잘생긴 용모와 선한 역할로 대중의 인기가 많았던 노주현 씨.

 말년   복이 많은 사람이다.

크지 않은 마산 저수지엔 비가 온 뒤여서 물이 가득했다. 

반듯한 제방이 보인다.

가을에 다시와 제방길을 걸어보기로 하자

 

미리내 성지입구 쪽  저수지 끝에도 카페가 있다.

"호수 정감"

지나치며 본 건물이 멋지고 저수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하루에 이곳저곳 모두 들려 음료를 들이켤 수 없어 유감이었다.

다음 기회를 가을로 잡아 다시 한번 방문하는 게 좋겠다. 

 

노주현 카페의 잔디밭 정원은 잘 가꾸어져 있고 나부를 상징한 현대 조각 하나가 있다.

이곳이 Cafe &Vino다.

 

카페 내부.

영광의 시절을 보여주는 옛 사진이  옛 향수를 자극한다.

벽 한 면에는 과거 노주현 씨가 출현했던 영화 스틸 사진들이 있다. 

아내가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각 배우 이름을 알려주는 친절을 베푼다.

사진 중에는 "허장강"씨도 있다. 

카페의 커피 외 음료가격이 다른 어느 곳보다 높다.

시내보다 비싼 양평 북한강 일대와 비교해서도 높다.

아마 정원이 넓어  정원 관리비가 포함된 것으로 짐작한다.

이날도 정원에 딸린 화장실을 청소하는 노인이 청소하는 청년이 아파서 못 나온다고 오늘은 본인이 직접 한다고 했다.

 

 

커피를 머그잔이 아닌 일회용으로 아직 사용 중이다.

개인 주차장에 벤츠 엠블럼 대신 깨끗하게 관리한 Daimler가 붙은 클래식 차가 있다.

노주현 씨 차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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