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사람들은 노년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너도 나도 노년준비에 대해 걱정은 하지만 노년을 직접 바라보려하지 않는다. 노년준비는 나의 일이지만 늙는 것은 여전히 남의일인 것이다. 이런 거리감과 거부감과 낯섦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속도와 생산과 변화와 효율이 지상최고의.. 좋은 글,좋은 생각 2006.12.29
유람선 인생은 한없이 아름다운 것이다 나는 인생을 유람선에 비유하고 싶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랑의 유람선(Love Boat)처럼 저마다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배를 탄다. 배가 이곳 저곳을 한가로이 순항할 때승객들은 변하는 풍경을 즐기고 새로운 항구에 정박 할 때마다 새로 타는 승객들을 환영한다. 선상에서.. 좋은 글,좋은 생각 2006.12.29
젊음과 늙음은 한겹이다.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은 고목의 밑둥에서 새로운 싹이 나온다. 업두꺼비의 새끼들은 제 어미의 썩은 살을 파먹고,바다를 수 만리 건너온 연어는 산천의 맑은 개울에 알을 낳고 죽는다. 죽음이 생을 낳는 것보다 더 장엄한 것은 없다. 젊음이 있으므로 늙음이 있고 죽음이 있으므로 삶이 있다. 인생이.. 좋은 글,좋은 생각 2006.12.29
마음을 멈추고 인간 존재는 행복해지기 위해 공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해야 할 일,걱정거리와 후회를 내려놓고 자기안에 공간을 창조할 필요가 있다. 공간은 자유로움이다.공간이 없다면 ,우리는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들을 돌보고,너무 많은 것에 대해 걱정하고,너무 많은 일을 하고,행복해지.. 좋은 글,좋은 생각 2006.12.29
장례 -퍼온사진 장례식의 화려함은 고인의 명예보다 살아있는 사람의 허영에 관계되고 있다. -라 로슈프코- 죽으면 반드시 화장을 지내야 한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데는, 없는 데서 생겨나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혈육의 근본은 흙이고 정신은 하늘에 근본을 두고 있는 것이다. 정신은 하늘에.. 좋은 글,좋은 생각 2006.12.29
내 몫의 빛이 찾아들 때까지 "내 몫의 빛이 찾아들 때까지" 빛이란 집의 존재 가치 자체를 결정짓는 것이자 이상향을 뜻한다. 인생에서의 빛도 희망이요, 꿈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손에 등불을 하나씩 들고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가거나, 스스로가 인생의 빛이 되기도 한다. 사람은 어디서 오는가. 모태의 짜디짠 어둠 속에서 우리는 태어난다. 세상에 나와서도 한동안은 빛이 낯설어 어두운 곳을 찾아 기어든다. 그가 빛과 동화하기 까지, 또 하나의 온전한 빛이 되기 까지는 실로 오랜 세월이 걸린다. 그것은 스스로의 깨달음을 통해서만 더디게 아주 더디게 진행된다. 고통과 슬픔의 무게 뒤에 겨우 한 줄기 내 몫의 빛이 찾아 오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오랜 슬픔에서 깨어났을 때 세상은 왜 불현듯 그렇게 밝은가. 사람은 왜 또 그렇게 아름다워 보.. 좋은 글,좋은 생각 2006.12.29
변화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타락하지 않는다. 삶을 통해 세상의 한 부분을 바꾸어 놓는다. 남이 만들어주는 대로 살아서는 안된다. 삶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위에 놓아서는 아니된다. 인생이 무엇을 이루기 위하여 사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그저 사는 것이다. 하나의 길.. 좋은 글,좋은 생각 2006.12.29
공부 공부(1)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짐이라. 생에 애착하는 소유욕이 그 중 제일이요, 덧없이 사라져 가는 육체에의 집착이 모든병의 근본이라 하겠다. 마침 대학 동창이면서 사회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친구의 부음이 이 산중에도 들려왔다. 살아서 만나고도 못보.. 좋은 글,좋은 생각 2006.12.29
카사노바의 인생이야기 "나는 늙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잠자리에 들때면 이대로 영영 잠들어 버리는게 아닐까 싶을때도 있다. 옜날의 왕성했던 식욕과 성욕은 어디로 갔나. 나는 이제 내 라이벌들이 나보다 우월하다는걸 인정해야만한다. 누구나 말하겠지 .그는 늙어가고 있다고. 그런데 이 사실이 나를 화나게 한다." -카사.. 좋은 글,좋은 생각 2006.12.29
오늘날 우리의 모습 내가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내 옆자리에 사회학 교수가 앉았읍니다. 그때 나는 디모데후서 3장을 읽고 있었습니다. 사회학 교수는 내게 무었을 읽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기꺼이 그에게 성경책을 건네 주었습니다. "그대는 이것을 알아 두십시요. 말세에 어려운 때가 올.. 좋은 글,좋은 생각 200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