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안면도 수련회 해마다 8월 15일을 전후로 교회 여름 수련회를 다녀온다. 짧게는 1박2일,길게는 2박 3일의 일정이다. 교인이 많지 않은 작은 교회여서 전교인이 참석한다. 통상 강촌 성공회의 "피정의 집"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수안보 호텔에서 하기도 했다. 강촌 피정의 집은 춘천 고속도로 아래 부근이라..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4.08.19
체리( Cherry) 터키의 체리 Cherry철이다 체리철이란 것이 체리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수입되어 시장에 나오는 계절을 이름이다. 수퍼마켓 ,Costco뿐만아니라 길가 과일 이동 행상 트럭에도 체리를 가득 쌓아 놓고 판다. 체리가 귀한 시절에는 체리가 참 고급스런 과일처럼 여겨졌다 마치 망고처럼. 캐..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4.07.19
전시륜-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전시륜 생활속의 철학자,세계 동포주의자 그는 한마디로 별난 사람이다. 기인이다. 그의 유쾌한 행복론이란 자전적 이야기는 한 인간이 즐겁게 세상을 살다간 기록이다. 죽기전 단 한권의 책-수필집을 한국에서 출판하고 싶어했는데 사후발간이 되었다. 책이 나오기전 췌장암으로 떠나 ..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4.07.15
작은 친절로 해외여행중 받은 마음의 빚을 갚는다. 사진:필립핀 마닐라에서 왔다는 스테파니와 친구 (이름을 잊었다.중국계 필립핀인이다)-가회동 성당에서 안국동 역에서 나오자 관광객인 아가씨둘이 지도를 보며 두리번 거린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도와드릴까요하고 말을 건낸다. 나 역시 해외에서 도움을 받았을 때 감사함을 잊을 ..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4.06.18
피가로의 결혼 풍월당 아카데미 감상실겸 강의실. 풍월당 아카데미에서 음악 칼럼니스트인 김문경의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 해설프로그램이 있어 처음 참석해 보았다. 배우는데 나이가 있는가하는 젊은 기분으로. 오페라중 "피가로의 결혼을" 제일 좋아하여 어떻게 해설을 하는가가 궁금했다. 도착하..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4.06.16
스페인-네델란드 축구 관전기(觀戰記) 6월14일 토요일 . 새벽 4시5분전 잠이 깨었다. 평상시 5시 정도 깨던 것이 어제밤 입력해둔 잠재의식 덕이다. 자고 있는 식구들을 생각해 TV를 무성영화 보듯 경기를 지켜봤다. 처음 스페인과 네델란드는 팽팽했다. 높은 볼 점유율을 자랑하며 전통 "티키타카" 전술로 볼이 오갈때만 해도 누..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4.06.14
해외출장시 가족 동반을 허용하는 회사 아들이 수요일 호주로 출장을 가며 며느리와 6살난 손자를 데리고 갔다. 일요일 귀국이라 4박 5일의 출장이다. 어차피 출장이라 객실 요금이 더 드는 것도 아니라 외국회사에선 허용이 되나보다. 북미 해외 주재시 회사의 내부 Policy가 떠오른다. 원칙상적으로 업무 출장시에 배우자와 가..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4.06.13
다시 수영을 시작하는 기쁨 물안경 너머로 물속을 들여다 본다 비치는 형광등 불빛에 얼렁이는 물빛을 보며 햇빛에 어른거리던 하얀 모래위의 인도양 바다를 생각한다. 수영장에 온지가 몇년만인지 전에 아파트 단지내 7-8년간 휘트니스 클럽에 다니면서도 수영은 좀 멀리해왔다. 그후 어깨 회전 근개골 파열후 수..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4.06.09
젖꼭지 우유병을 빼앗긴 외손자의 슬픔 외손자가 이제 27개월이 지났다. 우리와 함께 산지가 4개월이다. 주중엔 우리와 있다가 주말엔 자기네 집으로 갔다오는 반복적인 생활의 불편함에 서로 익숙해졌다. 늘 함께 있는 동안 아이가 크는 줄도 모르다가 한번 높이 안아 올리다보면 묵직하다 손자가 크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외..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4.06.09
우종민 교수의 "인간 관계 클리닉"을 읽고 (조선일보5.17) "바른 말을 친절하게 할수 있다면 ...당신은 센스있는 사람" 정신과 교수가 점점 부각되는 세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현실. "열번 잘해주려 애쓰기보다 차라리 한번 기분을 망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편이 낫다" 참 공감이 가는 말이다. 사람에 따라 재능에 따라 혹은..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