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6 3

서울 시립 미술관 (서소문 )

친구와 만나 미술관에 가기로  한 시간. 늦지 않는 친구가 연락이 없다.10여분 지나 온 전화.안사람이 아파 병원에 입원시키고 이제 출발하려 해서 늦을 거란 얘기다.무슨 이야기냐고 나오지 말라고 했다.나온 길에 혼자 점심을 먹고 서소문 시립미술관을 다녀가면 되었다. (친구는 저녁때  안사람이 요도 결석이라며 다음날 파쇄 수술을 한다고 알려왔다)점심 혼밥 하기엔 "남도 추탕"이 적당했다.서울 의 추어탕집을 손꼽는다면 반드시 등장하는 곳. 작은 한옥은 아직 테이블이 아닌 좌식이고 입구 작은 공간에 작은 테이블 두 개로 버티고 있다.추어탕과 반찬 세 가지. 식사 후 모퉁이를 돌아 단골 "전광수 커피"로 간다.오늘의 커피 "과테말라". 자리에 가져다주는 옛날 방식의 서비스.이층엔 울림이 커 소란스러워 가지 않는..

생활 2024.05.26

한국 근현대 자수전-덕수궁 미술관(2)

제1전시실:"일상용품을 장식하는 생활자수 ,의복을 장식하는 복식자수, 공양을 목적으로 제작된  수불, 그리고 혼례등 각종 잔치나  의례에 사용되거나 감상을 목적으로  제작된 감상자수(특히 병품 )을 선 보인다" 제2전시실"'교육'과 '전시'를 통해 '미술공예'로 거듭난 자수실천의 변화를 살펴본다" 제3전시실"광복후 국가 재건과 조국 근대화가 사회적 화두가 된 시기에 자수는 '민족 정체성 회복'  '왜색탈피' '현대화' '전통의 현대적 계승'등 문화예술계 전체의 기치에 적극 동참했다이 시기 자수는 한편으로 "추상화' 다른 한편으로 '전통의 부활'이라는 형태로 전개되었다. 제 4전시실"아키데미에서 자수의 위상이 줄어든 것과  달리 아카데미 밖에서 자수는 조국 근대화,산업화 시대에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산업..

한국 근현대 자수전 -덕수궁 미술관(1)

안사람과 덕수궁 자수 전을 보기로 한날. 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있다. 덕수궁 미술관 석조전한국 근현대 자수 전-"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전시기간 2024.5.1-8.4김종하 1972그림뒤의 자수병풍으로 등장한 작품오동나무 자에 자수로 장식한 농."바늘을 도구삼아 다채로은 색실로 직물을  장식하던 자수는 인류의 오랜 문화 유산중 하나다.이천년 역사를 지닌 한국자수는 동아시아 국기들의 교류속에서 시대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었다.다민 훼손되기 쉬은 재료 특성상 현전하는 고대와 중세 유물은 적고 ,'전통 자수'로 불리우는 유물 대부분은 명칭과 달리 19세기말 -20세기 초 제작되었다""이번 전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않은 자수작가의 작품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미술사에서 주변화 되었던 자수 실천이 시대에 따..

생활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