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이태리

아말피(Amalfi)

Jay.B.Lee 2007. 4. 7. 20:15

 

 

 

사진:
아말피의 두오모(Duomo)

 

한때는 베네치아,피사,제노바와 함께 4대 해운 공국으로 이름을 떨쳤다던 아말피.
포시타노에서 30여분 버스로 다시 절벽길을 따라 달려 왔다.
깍아 지른 듯한 절벽위로 흰집들이 포시타노 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다.
길을 따라 두오모을 찾았다.
11,12세기 정도 풍요로운 시절 지어졌다는 두오모는 아직도 화려하다.

사진에 보이는 두오모는 영화 " A Good Woman"에 그대로 등장한다.
헬렌 헌트와 요즈음 인기 상승의 여배우 스칼릿 요한슨이  주연한 영화다.
1930년대 미국.
중년의 여성이며 항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얼린(헬렌 헌트)는 어느날 신문에 난 두 남녀의 결혼 소식을 보게된다.
그녀는 미국을 떠나  이태리 아말피에 오게된다.
 아말피에 머물고 있는 로버트(톰 윌킨스)와 그의 21살인  아내 메그(스칼릿 요한슨)사이에서 메그에게 홀딱반한 영국 귀족 출신이며 바람둥이인 달링톤은 메그를 꼬실 기회만 엿본다.
신혼인 로버트는 얼린에게  자주 수표를 주게되고 로버트의 서재에서 우연히 수표책을 발견한 달링톤은 그 사실을 메그에게 알리고 로버트와 얼린의 관계에 대한 확증으로 삼게하여 자기와 떠날것을 충동질한다.
 메그는  달링톤을 통해 신랑이 연상의 여인과 바람이 난것으로 오해한다.
거의 성공할 것 같았으나 얼린은 메그의 친 엄마로 모든 사실을 숨긴채 오직 딸의 행복만을 위해 아말피를 떠난다.
영화는 해피 앤딩으로 말미를 장식한다.
영화중 잠시 나오는 아말피의 두오모는 지금처럼 아름답다.
또 절벽의 흰집들이 다녀온 아말피의 추억을 일깨운다
오스카 와일드의"윈드미어 부인의 부채"를 영화화 한 것이다.



 

'해외여행기 > 이태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씨시(Assisi)-(1)  (0) 2007.04.08
나폴리  (0) 2007.04.07
포시타노(Positano)  (0) 2007.04.07
카프리  (0) 2007.04.07
쏘렌토  (0) 200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