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이태리

포시타노(Positano)

Jay.B.Lee 2007. 4. 7. 20:08

 

 

 

 

사진:해변에서 팔고있는 포시타노의 그림.
상업화라고 보기엔 조금 거리가 있다.
색채가 이태리의 음식처럼 밝고 화사하다.

 

포시타노를 가기 위해 쏘렌토 기차역앞 버스 정류장에 줄을 서서  40여분을 기다렸다.
버스 파업으로 골탕을 먹는 것이지만 줄을 선 30여명의 영국인들은 느긋했다.
한국 젊은이 둘이 오더니 새치기좀 할수 없냐고 한다.
이 노인네들이 40분을 서서 기다린 것을 알면 그런소리 못할 것이라고 거절.
참으로 한심한 놈들이다.
나라 망신은 시키지 말고 여행하길 바랬다.
줄선 대부분이 영국에서 온 사람들로 내가 "맨U"펜이라고 했더니 우우거리며 야유(?)가 심하다.
 자기들 경쟁팀인지 .
단지 박지성때문에 좋아 할 뿐인데.
심심하던차에 사람이 일평생 얼마나 많은 시간을  줄을 서야 하는지 아느냐고 물어보았다.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미국의 연구기관에 따르면  평생 5년 반을 줄서서 보낸다고 했다.
조금 놀라는 눈치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긴시간을 순서를 기다리며 보낸다.
아마 우리나라사람들은 조금 짧지 않을까.
사람들이 일손도 빠르고 성질 급한 한국인이라  모든 시스템이 매우 빠른편이기 때문이다.


쏘렌토에서 "포시타노"로 가는 멋진 길은 영화 "투스칸의 태양"에서 여주인공  작가 다이안 레인이 우연히 만난 이태리 청년이 함께 드라이브하던 길 그대로다.
작은 백사장을 끼고 산 언덕위로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이채롭다(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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