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온 초등학교 동창이 있어 선릉역에 있는 "가연(국수집) "에서 번개팅.
캐나다에서 1년에 한 번씩 한국을 방문하는 친구이기에 서울에 있는 친구 한번 만남과 거의 비슷하다.
7명이 모였다가 두시간 만에 흩어져 나 혼자 오랫만에 선정릉을 산책하기로 했다.
2016년 정문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하니까 근 10년 만에 온 셈이다.
그사이 나무들은 많이 자랐고 나뭇잎들이 이쁘게 물이 들었다.
테헤란로를 바라다보니 스키이 라인이 많이 변했다.
평일 산책객 일반인들 사이에 외국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보였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며 도심의 호텔과 가까운 덕분이다
성종정현 왕후의 능과 그들의 아들, 중종의 능이다
다 도굴해 갔을 왕들의 무덤 -
왕릉의 존재가 공원으로 남아 의미가 있다.
백성의 35%를 노비로 삼던 왕조에 무슨 큰 의미를 두겠는가.
오른쪽은 향로 (제향을 지낼 때 혼령을 위한 향이 지나가는 길)여서 왼쪽 왕도로 걸어야 한다
재실
재실 뒤의 제법 큰 은행나무.
떨어진 열매로 냄새가 심하게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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