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칸트의 마을

Jay.B.Lee 2024. 5. 23. 00:00

양평에서 가고자 했던 두 곳의 카페 중 하나-"칸트의 마을"이다.

카페앞에 섰을 때 꽤 괜찮은 카페라는 확신이 선다.

집에서 45분 거리.

 주소: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102-10

 

카페는 편집샵이다. 

음료도 팔고 빵도 팔고 옷과 가방도 팔고 화분도 판다

빵을 손으로 누르지 말라는 경고문외 찌르지 말라는 경고문은 처음 본다 

만지고 찌르고. 손의 감촉이 발달한 한국인들이다.

이태리 투수카나 지방을 연상시키는 풍경.

Woodbine(인동 넝쿨)이 활짝 피었다.

 

칸트의 마을 산책로가지 걸어 보았다.

카페가 좀 멀지만 안사람이 좋아하는 걸 보면  오길 잘했다. 

정원은 아름답고 정갈하다. 

음료도 맛있고 빵도 맛있다.

일시에 500여명을 수용할 만큼 이곳저곳 테이블이 여유가 있다.

화장실이  아름답고 깨끗하다 

음료가격도 비싸고 주차직원은 너무 친절하다.

한 시간 반을 보내고 떠나는 우리에게 왜 이렇게 일찍 가시냐고 이웃처럼 인사를 한다 

모든 게 완벽한 곳.

굳이 힘을 잡자면  화장실 영문이 복수 아닌 단수로 만들어 달아 놓은 것.

 옥의 티라고 웃으며 넌지시 말해주었다.

세상은 까다로운 사람으로 인해 조금씩 발전해 간다.

후일 고쳐준다면 고마운 일이다.

 

 

이층. 천정이 좁고 낮아 아이와 노인은 조심하라는 경고가 붙어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상아 우유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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