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겨울의 정약용 생태공원

Jay.B.Lee 2024. 1. 14. 00:37

한가한 날 ,시내 외출보다 잠시바람을 쐬기로 했다. 

남양주 정약용 생태 공원.

아침 새벽에 집에서 차린 간단한 차림으로 우리가 아침을 먹던 피크닉 테이블.

 

마침 편의점 앞에서 붕어빵을 발견하고 안사람이 먹자고 했다.

요즘 귀한 붕어빵이다.

마진이 적다고 붕어빵을 만들지않아 붕어빵 파는 곳을 SNS를 통해 알아 사 먹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를 위해 아주머니는 팥소를 듬쁙 넣어 새로 구워준다

2,000원에 세 마리.

 분명 국산 팥으로 만든 달지 않은 팥맛이다.

 

 

잡초가 강을 가렸던  가을이 지나고 탁 틔인 시야가 시원하다.

 

나무에 홀로 앉은 새가 날아가지 않고 우리 부부를 빼꼼히 내려다보고 있다.

 

얼음이 얼고 녹고 다시 얼어 강 위에 문양이 생겼다. 

강 건너 분원리를 다녀오지도 꽤  오래되었다. 

붕어찜 마을이 몰려 있는 곳.

정약용이 정조를 위해 한강에 만든 "배다리"를상징하는 조형물.

 

팬데믹 기간 동안 문을 닫았던 한옥 카페-"언덕"

지금은 사람이 가득하다

왠지 가보고 싶지 않은 카페다.

찻집 "다우재"

 

이곳 생태 공원을 수시로  방문하며 한 번도 들린 적 없는 작은 찻집. 

공연히 미안한 감이 든다.

도보 4,000여보를 걸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