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수목원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아 좌로 가야 할 곳을 네비가 우측으로 안내했다.
광릉 앞에 이어지는 일차선 도로의 끝없는 행렬.
도저히 금방 U턴은 불가하여 봉선사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신 근처 식당을 찾았다.
돌솥 비빕밥으로 간신히 허기를 채웠을 때 안사람이 봉선사를 다시 보고 가자했다.
누나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했다
안사람 한마디에 운전하랴 걸으랴 또 운전해야 해서 피곤이 쌓여간다.
처음부터 내가 계획하고 방문하기로 한 곳만 가면 적당하게 동선을 짜놓았다.
수목원 -점심 식사-카페(휴식)-귀가 이런 계획이었다.
숟가락 하나 더 놓는 것과 완연 다르다.
종교도 세속화하고 현대적으로 분위기가 변한다 하여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 꽃으로 만든 LOVE.
뭔가 어색하다
관음 보살상-성북동 <길상사>의 조각가가 만든 작품이 분명하다
봉선사는 969년 법인 국사 "탄문"이 창건한 사찰로 처음엔 "운악사"다.
1469년 예종이 광릉에 세조를 추모하여 운악사를 89칸으로 중창하고 이름을 "봉선사"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가을 맞아 꽃단장을 한 봉선사.
조계사가 가을이면 국화 전시를 한다'
그러나 이렇게 화분만 즐비하게 늘어놓아"과함은 아니함만 못하다"는 말이 실감 난다.
대웅전을 한글로 "큰 법당"이라 써놓았는데 누구의 글씨인지 궁금했다.
서예가 운봉 금인석 (1921-1992)의 글씨
한국전쟁시 완전히 연소되어 다시 복원한 대웅전.
콘크리트로 지어 단청을 입혔고 목재를 혼합하여 지었다.
호수 공원.
호수 공원아래로 연꽃도 있어 축제 시기에 맞추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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