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칼수집의 메밀 전. 두장에 6천 원. 어떻게 얇게 부쳤는지 비주얼만큼 맛있다.
오전을 영랑호에서 보낸터라 강릉으로 향하여 점심 식사 장소인 "벌집"으로 네비를 찍었다.
연곡 보리밥집, 농촌 순두부,보헤미안 카페는 언제가 다시 가보아 할 곳이다
선교장을 가르치는표지판을 지니치며 다시 가보고 싶다는 아내다.
몇번을 다녀오면 그만가자는 말이 나오려는지.
선교장, 하슬러 미술관은 다시 시간을 내어야 한다.
"벌집"은 강능에서 유명한 장칼수집이다
친구와 함께 갔던 양양 장칼수는고추장을 푸짐하게 푼 매운탕 같아 많은 관광버스가 온다고 해도 음식 같지 않았다.
벌집 식당 주위에 공용 주차장이 있어 무료라 흐뭇하게 주치할때까지 좋았다
아뿔사 벌집이 화요일 휴무일이다
안사람에게 면을 구기고 주위에 다행히 작은 장칼수집이 있어 간판도 확인하지않고 들어갔다.
손님은 한분.
할머니 혼자 하는 식당이다.
탁자엔 그릇들이 치우지 못한 채 쌓여 있고 아마 벌집이 휴무일이라 바쁘셨던
모양이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다.
호박이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겠고 감자도 살짝 들어 있다.
후추의 매운맛이 살짝 거슬리는데 더 많이 넣어달라는 사람도 있다는 할머니 말에 말을 꺼낸 내가 잘못이었다.
차라리 청양고추를 따로 주었으면.
오늘 먹지 못하고 가는 벌집 식당이 이곳보다 조금 더 맛있을거라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다.
가격 8천 원.
다행히 식당은 서울 방향에 있었고 가는 길이 대관령 목장 쪽이라 시간 낭비는 없었다.
대관령 목장은 처음이었다
이곳 부근에 큰 목장으로 세 곳이 있는데 관광용으론 풍력 발전기 있는 대관령 목장이다.
이곳에 도착해서 안 것으로 대관령 목장이 즉 삼양목장의 다른 이름이다.
별도의 이름이 있는 목장이 아니다.
경로 할인 받아 입장료 9천 원.
목장 정상으로 가는 셔틀버스포함 가격이다.
20분마다 버스가 출발한다
대관령에 물이 맑게 흐르고 계곡이 있다는게 상상과 달랐다.
매점 옆의 정원.
하얀 집은 Mart로 아이스크림을 팔고 삼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시설이 있다.
관광객들이 손에 손에 라면 상자를 들고 나왔다.
관광을 마친 후 들어가 보았는 데 살만한 거라곤 라면과 양갱.
특히 양갱가격은 고가였다.
목장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5천 원
버스가 데려다준 목장 정상.
시간이 많으면 하산시 산책길을 따라 걷고 싶은 곳이다.
바람에 벌써 잎을 다 떨궈내고 동쪽으로 휜 나무들.
이곳 풍경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파른 하늘이 기억났다
풍력 발전기와 데이지 꽃밭이 잘 어울리던 곳.
배고프던 시절 밀가루만 풍성할 때 일본에서 라면 기술을 습득하여 공급한 삼야목장 창업주의 공로는 치하할만하다.
삼양목장에 양 떼와 소떼가 넘칠 거란 상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여 마리의 작은 젖소들과 양 떼몰이 놀이용 양들만이 있다.
그러니까 현재 대관령 목장 주수입은 관광입장료, 체험용 양 간식 판매, 아이스크림, 라면 판매가 주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겠다.
양 떼라면 영국, 터키, 조지아에서 실컷 보았으니까 유감은 없다.
동해안은 시야가 흐려 바다까지 보이지 않았다.
관람객들은 양 떼 가까이 가기 위해 먹이를 산다.
특히 자녀를 데리고 온 부모들은 3천 원의 먹이를 사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버스가 도착하자이미 양떼 몰이는 끝이 났다.
"콜리(양치기개)"가 모는것도 아니고 사람이 모는모양이다.
돼지가 양을 모는영화 "베이브"가 최고였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풍경.
샤틀 버스를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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