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울산 바위 와 Cafe 더 엠부로시아

Jay.B.Lee 2023. 10. 28. 05:01

아침 사진을 찍기위해  베란다로 나갔다.

이런 우리 숙소 9층이 최고층이었다

베란다 위가 바로 옥상이다.

 전망을 위해  머리맡과 옆이 모두 유리였다

커튼 쳐놓아 몰랐다,

그래서 문풍지 같은 바람소리가 들려 왔던 거였다.

마침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아직 침대에 잠자고 있는 아내를 부르기전   해가 금방 올라가 아내는 일출을 못 보고 말았다.

 

 

황금빛 아침 햇살이 리조트 정원을 덥는다.

아래 건물에 일출을 보러 나온 부지런한 분들이 많았다.

 울산 바위를바라보는 최고의 전망.

오늘은 바닷가나  영랑호 카페 대신 속초 최고의 전망을 가진 델피노 소노 펠리체의 카페 "더 엠부로시아'를 이용하기로 했다.

 

새로 지은 소노 펠리체 델피노 1층에 있는 그림. 

제주 본태 박물관에서 본 작가의 작품인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기다리는 동안 판매용 와인을 구경한다.

품질과 가격이  좋다.

호주산 " 19 Crimes" 쉬라즈 100%

미국산이나 호주와인은  브랜딩 한 포도주보다 "단일 품종"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사진 속 인물은 아일랜드 출신 시인"John boyle O'Reily"로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굶주린 아일랜드를 대변, 영국에 반란을 일으켰고 태즈메이니아로 추방되었다.

그는 20년형을 받고 노역 중 1869년 미국의 포경선 선장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탈출하여 네 권의 시집과 한 권의 소설을 남겼다 합니다.

태즈메이니아(제주도의 34배)는 호주의 가장 큰 섬으로 영국은 타즈메니아 원주민을 "말살"한 과거가 있다.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만 부각될 뿐 수많은 Genocide가 있었음를 기억해야한다.

영국에서는 절도, 화폐위조, 중혼등 19가지 범죄 리스트를 작성하여 해당 죄목 범죄자나 아일랜드 통치 반대자를 호주로 강제 이주 형벌을 내렸다. 

좀도둑을 한 소년들도 호주로 보내던 인권은 아예 없던 시절이다.

호주가 범죄자들과 후손이 이룬 나라라고 하지만 중범죄보다 경범죄자가 대부분이었다.

<19 Crime>는  호주 판매 7위이며 쉬라즈 가격은 2만 원 내외.

인터넷 판매에서 23,000-26,000원에 나와 있다 

 

 

 

프리시전 내비게이터.

캘리포니아 와인. 카베르네 쇼비뇽은 금색으로 진판넬은 은색으로 별자리를 그려놓았다.

산지는 떼루아로 나파밸리 남쪽 지역이다

칸티네 포베로 

이태리 와인으로 알코올은 5-6%로 디저트나 과일 종류를 곁들여 먹기 좋다.

모란데 그랑 리제르바 -쉬라 까베르네 쇼비뇽.

50대 50으로 블랜딩 되어 진하나 부드러운 Flavor. 

가성비가 좋은  와인으로  이곳 매장에서 33,000 가격이면 매력적인 가격이다.

머리에 하얀 멋진 모자를 쓴 분들이 빵을 진열하고 나갔다.

빵 종류는 많지 않다.

이미 들은대로 소노 펠리체 10층, 8시 오픈 인 " 더 엠부로시아"앞에는 15분 전에 7-8명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이걸  Open Run이라 하던가.

일찍 온 덕분에 100%  창가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겠다.

10층에 리조트  리셉션 데스크가 함께 있다.

8시-21시까지 영업 

8시가 되자 여직원은 한 팀 씩 넣어 자리를 잡은 걸보고 다음팀을 들여보내 혹시 자리다툼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게 조처를 하는 것 같았다.

예상보다 창가의 자리는 많지 않다.

숙소보다 울산 바위를 더 가까이 볼 수 있고 골프장과 함께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간단히 아침  기도를 하고 

아내에겐 이곳 시그너 춰 상품인 "솔방울 라테 쿠키"(14,000원)를 주문.

난 아메리카노에 빵하나.

옆의 아가씨들이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겠다 하여 얻은 부부 사진.

 

이곳은 투숙객 아닌 일반인도 출입이 가능해 속초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하면 좋겠다.

음료가격이 높아도 대단히 만족해하던 안사람으로 미루어 보아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리조트를 산책 후 델피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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