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예약해 놓은 국립 수목원. 안사람과 누님을 모시고 정확히 9시에 도착했다.
단풍 최적기라고 예상했던 시기를 지나 나뭇잎들은 많이 떨어져 단풍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
너무 늦게 왔다.
물론 여름에 너무 더웠고 얼마 전 우박마저 내려 올 해는 기대를 접어야 했다.
먼저 육림호 가는 길. 박정희 대통령이 식수한 은행나무를 찾았다.
1970년 4월 5일 박정희 대통령이 식수한 은행나무.
대통령이 묵었던 작은 집은 언제 사라졌나 기록이 없다.
육림호에 일찍 찾아온 철새 오리 떼
전나무 숲.
1970년 4월 5일.
세계가 기적이라 부른 "산림녹화 성공의 시발점'이라 했다.
이일대는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 4년생 묘목을 가져다 심어 잣나무 전나무 숲이 조성되었으며 이 조림지를 시발점으로 전국에 나무 심기 운동이 시작되어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전두한 대통령이 기념 식수한 독일가문비나무.
1980년 11.1
간신히 한 장 건진 단풍 풍경
고물고물 유치원 아이들이 줄지어 소풍 왔다.
식물원
팜파야
크낙새가 머물던 "비슬나무"
미국낙상홍
해마다 방문하기로 한 국립수목원이다
내년에 가을보다 봄 4-5월에 찾기로 계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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