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가을여행-강릉 솔향 수목원(9)

Jay.B.Lee 2022. 10. 25. 06:06

강릉에 가면 사실 바다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속초에서 바다를 보았고 강릉 하슬러에서 도 바다를 본터라 나에게 '강릉 솔향 수목원 "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요즘은 사설 수목원에 지자체에서 수목원들을 조성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루아침에 되는 일도 아니어서  조성하기까지 참 많은 년수가 걸린다.

이름이 솔향 수목원이듯 수목원에 들어서면 정말 솔향이 코를 덮는다.

수목원이 크지 않고 아기자기하다.

수목원에 인공으로 만든 작은 개울은 졸졸 거리는 물소리를 내며 노래처럼 흐른다.

수목원 중에 백미에 속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곰 모녀

원형 잔디 밭이  이쁘다. 단체로  온 관람객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되어있다.

수목원 끝에 오르면 아담한 온실이 있다.

입구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장식해 놓았다

온실은 크지 않으면서  잘 가꾸어 놓았다.

특히 중앙의  올리브 나무는 어디서 구해왔는지 아주 잘생겼다.

 Olive 나무를 어디서 가져왔으며 나무의 나이가 몇 살인지 표지가 있더라면 좋았을 번 했다.

작은 분수가 얼나나 이쁜지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을 연상시킨다.

강릉 솔향 수목원이 기대보다 너무 좋아 찾아온 보람이 있다.

 

서울에 돌아와 강릉 <녹지과>로 전화를 했다.

솔향 수목원을 감사히 보았다고 인사한 뒤 잘해 놓았으나 옥에 티를 말씀드렸다.

1. 계곡의 철근 콘크리트가 두 개가 드러나 보기 흉하다. (장마 시 급류로 변하는 물길을 잘 못 예측해 흙과 풀로 조성되어 배를 들어 내놓고 있다.

자연석으로 덮는  공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

2. 수목원 상부까지 맨드라미 , 백일홍을 심어 수목원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상부에는 다른 곳처럼 야생화가 좋겠다. 

(백일홍과 맨드라미는 토양성분도 맞지 않고 산속이라 잘 자라지 않아 초라했다)

3. 언덕의 작은 온실에 있는 올리브 나무가 수령이 얼마 되는지,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  조사하여 꽂아 놓으면 훨씬 흥미가 있을 것이다

4. 화장실 문제.

 새로 지은 화장실은 깨끗한 건 인정한다.

이건 지자체 대부분의 문제에 해당하는 것으로 앞으로는 남녀 화장실  입구가 다르게 설계되어야 한다

문을 열 때마다 남자의 소면 모습이 보인다거나 여성이 화장실에서 나오거나 손 씻는 모습이 보여서는 아니 된다.

선진국의 모습이 아니다.

 그와 더불어 남자용 손 세척대는 키가 180은 되어야 할 만큼 높다.

주먹 구구식으로 설치되어 나에게도 불편했다.

어린이들이  씾지못하자 궁여지책으로 나무로 2층 발판을 만들어 두었다.

우리나라 화장실 세면대에  발판을 두는 곳이 어디 있나

아이들이 미끄러지거나  떨어지면 누구 책임인가?

내가 보니 공간이 충분한 만큼 성인용 하나 , 어린이용 하나를 두 개 만들어 설치할 수 있다. 

다른 부분은 너무 좋았다고  개선을 부탁드렸다.

 

 

 

 

강릉 에 왔으니 초당순두부를 거를 수가 없다.

수요일 초당 순두부 마을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일주일에 세번 나누어 휴무한다면 관광객들이 편안히식사를할수 있겠다.

대형 순두부 집들은 전부 휴뮤다,

다행히 내가 가려던 초당 순두부 집은 문을 열고 있었다.

요즘은 전통적 순두부를 가지고 변화를 주고 있다. 해물 짬뽕 순두부와 전골이 있다

여주인이 싹싹하고 친절하고 부지런히 일을 한다.

의자 앞뒤까지 싹싹 닦는 걸 보고 주인임을 알았다.

계산 후 나가는 나에게 인사까지 빼놓지 않았다.

맛도 맛이지만 사람들이 들이 많은 이유가 있다.

돈많이  버시길!

 

주소: 강릉시 초당 순두부 길 95-5

 

얼큰 순두부 11,000원